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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시작으로 1991년 청학동에 ‘증산도 오산도장’을 개창했다가 1993년 원동으로 이전한다. 그리고 587
2003년에 원동의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오늘의 ‘증산도 오산대원도장’이 된다. 문화
오산대원도장의 책임자는 주동원 포교단 이후, 포정(布正) 윤병배(1999, 오산대원도장), 임현준 · 예술
(2004), 김완주(2011), 윤종풍(2013)을 거쳐 2018년부터 현재까지 포정 김성기가 맡고 있다. 그리고
김성기 포정(布正)을 중심으로 수석포감(김동열) 외 7명의 구역포감과, 집정(김철수) 외 5명의 도생이 · 체육
육정 간부로 봉사하고 있다. 20) / 교육
주요 의례로는 정기치성으로, 일요치성(10:30~12:30)과 수요치성(19:30~21:30)이 있다. 그 외에 / 종교
21)
비정기적인 의례로 입도(入道)치성과 천도(遷道)치성, 그리고 대치성 등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역사바로찾기 서명운동, 상생문화강좌, 상생문화캠페인-상생이 좋다, 상생봉사
단 활동 등이 있다. 역사바로찾기 서명운동은 원시반본(原始返本)이라는 종지(宗旨)에 입각해 일본
식민사관에 따른 역사교과서 왜곡, 중국 중화사관에 따른 동북공정 등에 맞서 한민족의 시원을 찾아
인류 상생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역사찾기서명운동, 국사교과서 바로 잡기 운동’ 등이다. 증산도 TV
방송인 ‘STB상생방송’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상생문화강좌, 상생문화캠페인-상생이 좋다’는 이웃과
민족, 인류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강좌와 캠페인이다. 그리고 상생봉사단 활
동의 주요 내용은 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철 연료 지원, 동지 팥죽 나눔 등이다.
제3절 기타 종교
1. 여호와의증인
1) 여호와의증인 개설 22)
여호와의증인(Jehovah’s Witnes)은 몰몬교, 안식교, 크리스챤 사이언스 등처럼 천년왕국적 재림
운동이 번성하던 19세기 미국에서 생긴 교단이다. 역사는 1852년 러셀(C. T. Russell, 1852-1916)에
서 출발한다. 러셀은 1879년에 「파수대」를 발행하고, 1884년에 협회(Zion’s Watch Tower Society)
를 결성하고, 1908년에 본부를 뉴욕 브르클린으로 옮긴 인물이다. 러셀 이후에는 협회 변호사였던
러더포드(J. R. Rutherford, 1869-1942)가 회장이 되는데, 러더포드는 1931년에 여호와의증인이라
는 이름을 채택하고, 호별방문 선교를 주창하고, 「깨어라」 전신인 「황금시대」를 창간한 인물이다. 러
20) 일반적으로 증산도 도장은 포정을 정점으로 포교를 위한 포감(布監), 구역조직과 도장의 도정(道政, 살림)을 집행하는 육정(六正 : 布正
·執正·敎正·禮正·財正·保正)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21) 입도치성은 증산도 신앙을 시작하는 도생이 올리는 치성을, 천도치성은 증산도 신앙인의 조상신을 상제님·태모님께 인도하는 치성을
말한다(도생은 자신의 각 조상신을 상제님·태모님과 같은 位로 모신다.). 대치성은 ‘증산 상제님 성탄치성(음 9. 19.), 증산 상제님 어천
치성(음 6.24.), 태모 고수부님 성탄치성(음 3.26.), 새해맞이 동지치성(매년 동지절) 등’을 말한다.
22) 강돈구, 어느 종교학자가 본 한국의 종교교단 , 박문사, 2017, 145-172쪽 / 강돈구, 「‘여호와의 증인’의 특징과 전개」, 종교연구 43,
2006 / 윤용복, 「현대 한국사회에서 ‘여호와의 증인’의 위치」, 신종교연구 30, 201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