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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오산 지역의 원불교인 수는 모두 368명이다. 남성 146명과 여성
8)
222명으로 여성이 많은 편이다. 오산시의 전체 종교 인구(76,591명) 대비 0.48%에 해당한다. 그리
고 오산교당 주무교무가 2019년 내에 ‘10명의 어린이 교도를 모으고 법회를 보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9)
등 교세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원불교는 시립오산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고, 매주 수요일 원불교 교무가 커
피핸드드립반(오후1시)을 강의하고 있다. 원불교 오산교당에서는 매월 한 달을 준비하는 월초기도(1

일), 매주 일요일 일반법회와 어린이법회(오전 10시), 매주 화요일 아쉬탕가 요가교실(오전 10시), 매
주 목요일 여래봉 요가교실(오전 10시)과 커피핸드드립교실(12시 30분)과 마음공부방(저녁 8시)을 운

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음공부방에서는 교리 공부와 물질을 선용하는 정신적인 힘을 기르는 마음
공부를 하고 있다. 그 외에 교도들의 각종 애경사 중 생일기도, 특별천도재, 일반천도재 등을 지내고

있다. 향후 지역사회활동으로 2020년에 마음공부지도사 2급 과정을 개설하고, 각종 문화활동의 범
위를 넓혀 지역민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10)

제2절 증산교

증산교는 증산 강일순(甑山 姜一淳, 1871-1909)을 상제로 신앙하는 종단들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최제우의 동학이 인류의 구원에 실패하면서 상제가 증산 강일순이라는 인간으로
내려왔다고 믿는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는 대순진리회만 명시되지만 증산도가 오산 지역에

도장을 두고 있다.

1. 증산도 개설 11)

증산도는 1974년에 안운산(安雲山, 1922-2012)과 안경전(安耕團)이 ‘증산도 제3의 부흥’을 표방하
며 창도한 교단이다. 안운산의 본명은 안세찬(安世燦), 안경전의 본명은 안중건(安重建)이며, 현재 증

산도 내에서 각각 태상종도사와 종도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역사를 보면, 안운산은 1945년 이상호·이정립 등이 서울에서 대법사(大法社)를 창립할 때 잠
시 참여한 바 있고, 1954년 대법사를 떠난 후 1974년에 아들 안경전과 함께 대전시 대사동에 ‘대법사
증산교’를 창교한 바 있다. 이어, 1980년에 대전시 중구 괴정동에 도장을 신축한 후 증산도로 교명을

오산시사 바꾸었고, 해외에도 포교활동을 시작하였다. 이어, 2012년 안운산의 등천(登天) 이후 안중건이 종도

사가 되어 교단을 이끌고 있으며, ‘증산→ 고수부→ 안운산→ 안경전’으로 이어지는 종통을 세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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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8) KOSIS(http://kosis.kr/) 내 2015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성별/연령별/종교별 인구-시군구) 참조.
9) ｢교당에서 먹고 자야 교당 어린이, 오산교당, 교당에서 2박3일 어린이 여름훈련｣, 한울안신문 , 2019. 08. 21.
10)오산교당 정명하 교무 제공 자료(2019.9.4.).

584 11) 윤종철, ｢증산도(甑山道) 신자들의 정체성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 한국종교연구 4, 2002, 167-197쪽 / 이현희, ｢증산도 출현의 역사

적 배경과 의미｣, 국학연구 11, 2006, 173-1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