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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드 이후 노어(N. J. Knorr, 1905-1977), 프란즈(F. W. Franz, 1893-1992)를 거쳐 헨셀(M. G.
Henschel)이 5대 회장을 맡고 있다.

여호와의증인의 경전은 『신세계역 성경』이다. 1950년에 신약을 번역한 후 구약을 10년에 걸쳐 번역
해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바이블은 비유나 상징보다 거의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 예를 들어, 여호와

의증인은 삼위일체에 대해 바이블에 없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다.
교리 내용을 보면, 여호와를 최고신, ‘여호와의 활동력’을 성령, 예수를 본래 천사장 미가엘이라고

믿으며, 따라서 여호와, 성령, 예수의 관계를 삼위일체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여호와가 처음이자 유
일하게 직접 창조한 영적 피조물이 천사장 미가엘이고, 미가엘이 여호와에게 권능을 받아 자신 이외

의 피조물(다른 천사들-인간-동물)을 창조했으며, 여호와의 본래 목적이 지상을 낙원으로 만드는 데
에 있다고 믿는다. 그 내용을 보면, 세계는 천국과 지상으로 구성되고, 본래 천국의 영적 존재(천사)가

아담과 이브가 있는 지상을 보호하게 된다. 그런데 지상을 보호해야할 천사(사탄)가 아담과 이브를 유
혹해 여호와에게 반기를 들고 악마들과 함께 지상을 직접 통치하고자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어 지상천국(the earthly paradise)이 상실된다. 여호와는 사탄에게 6천
년 동안 모든 인간을 타락시킬 기회를 주고, 그 후에 사탄 대신 예수에게 지상을 통치하게 한다.

이 계획에 따라 천사장 미가엘은 성령과 마리아에 의해 원죄 없는 인간, 즉 예수로 태어나고, 침례
로 ‘성령에 의해 기름 부은 자’가 되면서 자신의 전생과 전생에서 여호와가 말한 내용을 알게 되어 비

로소 그리스도 또는 메시아가 된다. 그리고 십자가가 아닌 형주(刑柱, stake)에서 죽어 인간성이 사라
진 후 본래의 영적 피조물인 미가엘 천사로 부활해 여호와의 권위 아래 창조 세계를 통치하는 권능과

특권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인간은, 예수(미가엘)가 아담의 죄를 대속했지만 아담 자신의 범죄를 대속한 것이 아니므로, 육체

와 영(soul : 여호와가 준 생명력)의 결합체로, 구원(행위의 보상)을 받기 위해 평생 흠 없이 지내야
한다. 죽으면 그 영도 완전히 소멸되어 불멸하지 않으므로 영원한 형벌을 주는 지옥은 없다. 그리고

부활의 때가 되면 여호와가 자신의 기억에 근거해 인간을 육적으로 부활시키게 된다.
그리고 지상 통치권자가 사탄에서 예수로 바뀌는 과정에서 아마겟돈 전쟁(지구 종말이 아닌 세계

의 구조·조직·체제의 변화)이 발발하고 결국 예수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이어, 여호와는 인간 가
운데 14만 4천명을 택해 영적 존재로서 천상에서 예수를 도와 지상을 통치하게 한다. 이 때 지상에는

육적으로 부활한 또는 살아 있던 여호와의증인, 그리고 예수를 몰랐지만 착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육
적으로 부활해 1천년 동안 살게 된다. 이어, 1천년이 지나면 예수가 한 번 더 사탄을 풀어 지상의 인간

오산시사 들을 유혹하게 하는데, 이 때 유혹에 빠진 인간들은 멸절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만 영원히 지상에
서 살게 된다.

조직의 특징은 신권통치(theocarcy)와 하이어라키(hierarchy, 계층제)이다. 신권통치는 그리스
제

4 도를 통해 여호와의 직접 통치를 받는데 여호와의 권위를 17명 대표자로 구성된 통치체(governing
권
body)가 지상에서 대신한다는 내용이다. 하이어라키식 조직은 통치체 아래 지구(zone)→ 지부
(branch)→ 지역(district)→ 순회구(circuit)→ 회중(congregation)의 조직체를 순차적으로 두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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