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오산시 역사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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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린효자정려문(각)
★누읍동(樓邑洞)
눕새골이라고도 하며, 마을의 지형이 소가 누운 와우형(臥牛形)이라는 데서 ‘누운
소’라 하였는데, 이것이 변하여 누운소→누은소→누음소→누음새→누읍새→눕새로
구전되면서 누읍리(樓邑里)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831년에 발간된 『화성지』
에 의하면 초평면 지역에 누읍리(樓邑里)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한자의 뜻 그대로 해석하여, 읍치의 누읍이 있던 마을로 추정한
다.
선창들(들)
누읍동의 남쪽 오산천변의 들로 아주 오랜 옛날에 이곳이 배가 닿는 선창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맑음터공원(공원)
맑음터공원은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오산생활하수처리장 위를 콘크리트로 덥고, 그
위에 흙을 쌓아 만든 공원으로 시민이 휴식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낸 공원이다. 비
위생매립지공원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20년 동안 생활폐기물 매립지로 사용해
오던 곳으로서, 현재 오산천과 에코리움, 맑음터공원이 어우러져 생태학습장으로 거
듭나서 2009년 10월부터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시민쉼터로 정착되었다.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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