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미령(고개)
수원에서 오산 방면으로 오다 병점을 지나 반월봉을 넘는 고개로, 예전부터 불리
던 이름으로 주변에 죽미, 대량골 등에 대나무가 많아서 지어진 지명이다. 지금은
대나무가 없으며 고개 정상에서 6·25전란 시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군이 처음으로
인민군과 접전을 벌여 크게 패한 곳으로 유엔군초전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유엔군
초전 기념일인 7월 5일이면 기념식이 엄숙히 거행되며, 이 국도 1호선이 조선시대
삼남대로가 통과하던 길이다.
죽미령(수원에서 오산 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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