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오산문화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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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소식
오산문화소식
Osan CuLture News
오산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가지고
미래 비전 만들어야
글 _ 이숙영Ⅰ시인
시간과 공간, 인간이 합친 3간이 문화의 힘으 다. 예술적 상상력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을 수
로 엮어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고 한다. 사람들 있기 때문이다. 삶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오산시
은 오래될수록 더 새로워지는 문화를 볼 때 영 지역문화 예술정책의 기반에는 인간과 우리지
감이 만들어진다. 오산문화재단 출현으로 나 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지역적 특색이
타난 현상은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를 만들거나 없이는 축제도 문화예술정책도 힘을 발휘하지
과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현재만 있 못한다. 항상 축제가 끝나고 나면 우리지역만
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 이제는 오산문화의 과 의 그것을 찾기에 부족했던 축제였다는 것과 문
거와 현재를 가지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야하는 화예술정책이 없었다는 점을 벗어나기 힘들다.
시점에 이르렀다. 더구나 오산시 문화예술담론을 만드는 것도 시
이번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과거와 만나는 민을 향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 오산시 문
역사문화축제였다. 문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들 화예술 관계자의 정책의도를 읽을 수 있다. 시
로 축제장을 메우고 오산시 대표축제로서의 자 민의 의견을 제시해 반영할 수 있는 문화예술
리매김은 했으나 앞으로 보강해야 될 것들이 많 토론회개최가 필요하다. 일부 관계자들만이 아
다. 관람객들이 모이는 성과주의 사고로 축제 니고 오산시민 전체를 위한 문화예술토론회를
의 질을 평가해서는 축제의 발전은 요원하다. 만들어 문화예술 의식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더구나 과거와 역사를 만나게 하는 오산시 축제 한다. 문화담론을 형성은 오산문화재단을 비롯
콘텐츠가 많은데도 적극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 한 오산문화원, 오산예총 등 지역의 문화예술
쉬운 것으로 남아 앞으로의 축제는 제목과 맞는 전문가들이 포진되어있는 단체가 맡아 추진해
풍부한 축제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축제가 야한다. 다음은 2017년 하반기에 일어난 오산
즐기는 것에만 빠져서는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 시 문화의식 성장 관련행사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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