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제3권
P. 67
낙천명단을 선정하여 맞섰고, 선거운동 기간에는 일부 정치인들에 대해 적극적인 낙선운동을 벌임으 65
로써 86명의 낙선대상자 가운데 59명을 낙선시키는 성과를 낳았다. 정치
의원정수는 지역구 227명, 전국구 46명을 합쳐 273명으로 제15대에 비해 26석이 줄어들었다. 지 / 행정
역구의 경우, 8개 정당에서 모두 1,040명이 등록하여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는 총선거인
3,348만여 명 가운데 1,915만여 명이 투표해 5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를 살펴보면, 한
나라당이 지역구 122석을 포함하여 133석을 차지함으로써 제1당의 위치를 지켰고, 새천년민주당은
지역구 96석을 포함하여 115석에 머물렀으며, 자민련은 17석(지역구 12석), 민국당과 한국신당이 각
각 1석, 그리고 무소속이 5석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총선거인 615만 1,379명 가운데 337만 5,724
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54.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결과는 총 41석 가운데 한나라당 18석, 새천
년민주당 22석, 자민련 1석의 분포를 나타났다.
오산·화성선거구에서는 15대에 이어 재선을 노리는 자민련의 박신원, 14대에 원내복귀를 노리는
한나라당의 정창현, 그리고 MBC 사장 출신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민주당의 강성구 등이 입후
보해 전국적으로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투표상황을 보면, 오산시에서는 총선거인 5만 7,873
명 가운데 3만 3,397명이 투표해 57.7%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화성군에서는 13만 2,983명의 총선거
인 가운데 7만 3,061명이 투표해 54.9%의 투표율을 보였다.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부락이 많고 마
을 간의 거리가 먼 여건 탓에 후보들은 대규모 유세보다는 유권자를 직접 찾아다니는 각개약진전략
에 의존하였다. 선거운동 초기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구도가 유지되다가 지역대결구도가 강
화되면서 자민련의 박신원이 부상하여 3파전을 이루었다. 개표결과는 강성구가 고향 화성에서 선전
하여 4만 4,417표로 당선되었고, 정창현과 박신원이 뒤를 이었다.
제16대 국회의원선거 오산ㆍ화성 선거구 후보별 인적사항 및 득표상황
소속 성명 나이 주소 직업 학력 경력 득표수
민주당 강성구 59 오산시 원동 언론인 고려대 졸 MBC사장 44,417
한나라당 정창현 60 화성군 정남면 관항리 정당인 서울대 졸 제14대 국회의원 33,138
자민련 박신원 54 오산시 오산동 국회의원 성균관대 졸 제15대 국회의원 27,480
제16대 국회의원선거 오산ㆍ화성 선거구 후보별 득표상황(투표구별)
후보자별 득표수
투표율
투표구명 선거인수 투표자수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계 (%)
정창현 강성구 박신원
부재자투표 1,056 985 160 409 389 958 93.3
중앙동 7,579 4,896 841 1,323 2,659 4,823 64.6
대원동 22,801 12,217 2,573 4,555 4,990 12,118 53.6
남촌동 5,154 2,976 645 989 1,301 2,935 57.7
신장동 13,821 8,438 1,584 2,820 3,952 8,356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