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오산문화 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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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65  osan culture















































                       근래 우리나라 봄꽃의 대명사가 된 꽃이 있다. 바로 벚꽃이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벚꽃 명소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봄
                       이면 남부지방에서 올라온 벚꽃이 전국을 수놓으며 분홍빛
                       온기를 전한다. 그리고 물론 오산에도 벚꽃 명소가 있다. 바로
                       오산천이다. 오산천 주변의 가로수는 대부분 벚꽃나무이다.
                       오산천에서도 오산대학교 앞 인도교 근처 공원과 팔각정 부
                       근은 특히 벚꽃 나무가 많아, 꽃에 가득 둘러싸인 기분을 느
                       낄 수 있다.
                       예전에는 개나리가 피고 뒤이어 벚꽃이 피었는데, 요즘은 기
                       온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개나리와 벚꽃이 같은 시기에 피어
                       난다. 팔각정 주변은 이 개나리와 벚꽃이 동시에 피어 벚꽃을
                       개나리가 감싸주며 멋진 대조를 이룬다.


                       벚꽃을 좀 더 새롭게 담아 보기 위해서, 벚꽃 나뭇가지 사이
                       로 오산천을 달리는 자전거를 넣어보았다. 벚꽃이 활짝 핀 오
                       산천은 봄을 만끽하며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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