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고추를 만지면 기분이 어때? 아빠도 어릴 때 만져봤는데, 아빠는 기분이 좋았어. 아 참, 고추의 바른 명칭은 음경이란다.” “맞아요, 기분 좋아요. 근데 가끔 아프기도 해요.” “음경을 만지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너무 자주 만지거나 심하게 만지면 병에 걸릴 수 있어.” 아빠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21 자꾸 고추에 손이 가요_0905.indd 21 2019. 9. 18. 오후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