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관악부 1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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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U W O
1920년-1950년대
1947년
1947년 고려대학교 학생회의 음악부에서는 관악단과 합창단을 조직하고 연극회와 합동하여
예술제를 기획하고 준비하였으나 아쉽게도 막을 올리지 못하였다.
1948년
1948년 11월에는 고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에 참가하여 해방 후 처음으로 음
악회를 갖게 되었다. 당시 음악부 지도교수는 오화섭 교수, 합창부 지도는 이흥렬 선생이 맡아
주었다.
1950년
1950년 뜻하지 않았던 6·25사변으로 대구 등지의 피난지에서 임시 교사를 마련하여 수업
을 하였다.
1952년
1952년 3월 11일 신입생들에게 교내 문화 예술 단체를 안내하는 고대
신문 ‘문화의 탑’ 란을 통해 음악부의 활동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잔디밭의 향연으로 고대의 서정시적 존재가 된 음악부는 문화제에서
女醫大의 찬조를 받아 웅장한 합창을 보여주었으며, 순수 피아니스트
白彰圭 군도 배출하였으며 관악과 합창에 정진하고 있다. 그 외 음악감
상회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