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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嚴京希                                                                                                                    嚴仁旭





                                                          奫瑞                                                                                                                    江柳



             奫瑞                                                                                                                     江柳

             山高湖奫瑞 鳥魚無心樂                                                                                                            雪滿坤到春 江柳微風舞
             若人極眞心 感而皆同情                                                                                                            萬物迎春氣 好時長世榮

             산 높고 호수물                                                                                                               눈이 땅에가득한데
             넓고 깊어 吉하니                                                                                                              봄기운이 오니
             새들과 고기들  무심히 즐긴다                                                                                                       강가 버들 미풍에도
             만약 사람도 진심을 다한다면                                                                                                        춤을 춘다.
             감동되어 다 같은 마음 이리라.                                                                                                      만물이 봄맞이 하는
                                                                                                                                    좋은 시절에
                                                                                                                                    오래도록 세상 즐기세































            제                                                                                                                                                                                                                        제


           21                                                                                                                                                                                                                      21
                                                                                                                                                                                                                                          회
                 회
                                                                                                                                                           老鶴飛天去  雲山幾萬重
                                   花欲開時方有色 水成潭處却無聲                                                                                                         贈君無別物  唯有一枝

                                                    꽃은 피려할 때 곱고
                                              물은 깊은 못을 이루면  조용하다                                                                                            늙은 학은 저 하늘 밖으로 날아갔으니 구름산은 첩첩하기 몇만 겹인가
                                                                                                                                                           그대에게 줄 것은 별다른 것 없고 여기 오직 지팡이 한 자루 남아 있을 뿐
                                                                                                                                                                               - 서산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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