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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嚴京希                        嚴仁旭





 奫瑞                                                      江柳



 奫瑞          江柳

 山高湖奫瑞 鳥魚無心樂  雪滿坤到春 江柳微風舞
 若人極眞心 感而皆同情  萬物迎春氣 好時長世榮

 산 높고 호수물    눈이 땅에가득한데
 넓고 깊어 吉하니   봄기운이 오니
 새들과 고기들  무심히 즐긴다  강가 버들 미풍에도
 만약 사람도 진심을 다한다면  춤을 춘다.
 감동되어 다 같은 마음 이리라.  만물이 봄맞이 하는
             좋은 시절에
             오래도록 세상 즐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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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老鶴飛天去  雲山幾萬重
 花欲開時方有色 水成潭處却無聲                            贈君無別物  唯有一枝

 꽃은 피려할 때 곱고
 물은 깊은 못을 이루면  조용하다                  늙은 학은 저 하늘 밖으로 날아갔으니 구름산은 첩첩하기 몇만 겹인가
                                    그대에게 줄 것은 별다른 것 없고 여기 오직 지팡이 한 자루 남아 있을 뿐
                                                        - 서산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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