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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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東夏 鄭東鉉
碧江 池石
碧江 池石
碧江兩邊 鳥魚群生 池石鳥息樂 鳥石倒池中
若俱水德 人衆望也 自然如是好 樂書以餘生
푸른강 양변에는 연못가운데 솟은 돌
물새와 고기의 무리들이 물새가 즐겨 쉬고
살아간다. 새와 돌도 연못에 꺼꾸로
만약 물같은 보인다.
덕을 갖추어 있다면 자연의 좋음이
뭇 사람들의 중망을 이와 같은데
받을 것이다. 즐겁게 글쓰며
남은생을 보낸다.
제 제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21 和樂 21
회
회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서로 뜻이 맞아 좋다면 즐거울 것이다.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라도 평화로움과 즐거움.
밤이 깊어가니 희미하게 빗소리 들려라
이 비에 눈 녹아 남쪽 개울에 물 불어날 것이니
풀싹은 얼마나 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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