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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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東夏                        鄭東鉉





 碧江                                                       池石



 碧江          池石

 碧江兩邊 鳥魚群生   池石鳥息樂  鳥石倒池中
 若俱水德 人衆望也   自然如是好  樂書以餘生

 푸른강  양변에는   연못가운데 솟은 돌
 물새와 고기의 무리들이   물새가 즐겨 쉬고
 살아간다.       새와 돌도 연못에 꺼꾸로
 만약 물같은      보인다.
 덕을 갖추어 있다면  자연의 좋음이
 뭇 사람들의 중망을   이와 같은데
 받을 것이다.     즐겁게 글쓰며
             남은생을 보낸다.





























 제                                                                                                            제
 春雨細不滴 夜中微有聲
 21                                                      和樂                                                 21
       회
                                                                                                                   회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서로 뜻이 맞아 좋다면 즐거울 것이다.
 봄비 가늘어 방울지지 않더라도                                     평화로움과 즐거움.
 밤이 깊어가니  희미하게 빗소리 들려라
 이 비에 눈 녹아 남쪽 개울에 물 불어날 것이니
 풀싹은 얼마나 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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