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21회_작품도록_대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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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春及山野家 萬山草木動                              書堂臥龍梅 衝雪吐淸香
 庭   獨稀開 香特尤振動                            未開軟紅珠 凌寒漸開馨


 봄이 산과 들과 집에까지 오니 만산에 초목이 반응한다            서당에 누워 꿈틀대는 매화가 눈을뚫고 향기를 토한다
 뜰앞 매화는 유독 성글게 피었는데 향기는 더욱 진동하네      다 피지 못한 매화 연홍빛 구슬 같고  추위를 이기고 점차피어 꽃다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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