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전시가이드 2024년 04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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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여름 한가득, 35x20x34cm, Mable
2024. 4. 3 – 4. 18 장은선갤러리(T.02-730-3533, 운니동)
설레임 서 지금은 더욱더 단순화되고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게 표현하였으며, 가방이
김재호 초대전 나 모자의 소재들로 도시와 자연을 잘 표현할수 있도록 하여 도시에서 느끼
는 새로운 자연. 즉 새 자연의 모습을 누리는 현대인을 보여주고 하였다. 또한,
돌이라는 딱딱하고 차가운 덩어리에서 손끝에 따라 무성하게 변화하는 모습
은 새 자연과 같다. 덩어리에서 어떠한 형태가 나오게 될까 하는 설레임은 그
글 : 김재호 작가노트
새 자연에서 나온 현대인, 자화상의 모습들의 설레임과 같다. 도시와 자연 사
이에서의 설레임, 자연의 돌에서 피어나는 현대인의 모습과 자화상의 모습이
나오길 희망하는 설레임을 느낀다.
“자연의 소식, 희망의 소식이 올거라 기다리는 설레임” 현대인의 모습이자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현
대인들, 그래서 나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하고 싶다. ‘구름’은
인물을 작업함에 있어서 그의 모습은, 도시와 자연의 사이에 서 있어 갈망하 나에게 낙관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매개체이다. 청량한 하늘에 몽
고 욕망하는 현대인의 모습, 동시대를 살고 있는 본인의 자화상의 모습이기 글몽글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옛 생각과 행복했던 순간들 약간의 미래
도 하다. 도시에서 자라면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희망을 꿈꾸며, 때로는 자 를 생각하곤 한다. 항상 작업을 할 때는 이런 생각들,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연을 누리며 사는 삶을 원했다. 이전 작업은 좀 더 구상적인 현대인의 모습에 한다. 한 공간에 작품이 놓이는 순간 그 공간의 기운은 변화한다. 나는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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