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전시가이드 2024년 04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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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연금술 (현자의 돌), 162.2x130.3cm, oil on canvas       연금술 (현자의 돌)2, 162.2x130.3cm, oil on canvas









                           2024. 4. 10 – 4. 16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T.02-736-6347, 인사동)








         빛선과 소리선                                        거대한 화엄세계의 인드라망 구조 속에, 연속된 과정으로 나타나는, 존재의

        김갑진 연금술                                         본질을 찾아 들어간다.
                                                        연금술의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작동 방식은, 우주 에너지가 공명과 떨림으
                                                        로, 진동과 파동으로, 우주의 연금술을 연속적으로 펼치는 것이다.
        글 : 김갑진 작가노트
                                                        수없이 많은 무량의 조각, 그 파편들이 연속된 실금처럼 어우러져 어떠한 결
                                                        을 이루고, 흩어지고, 모이고, 결합하면서, 무한과 연속의 과정 속에, 어떠한
                                                        상황 전개가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적인 연금술의 현상이다.
        알겠다.                                            이것이 곧 우주이다.
        우주가 연금술 이라는 것을                                            존재이다.
        우주는 스스로 연금술을 펼치며 무한과 영원으로 향해 있다.                          실체이다.

        나는 우주의 연금술을 생각하며 ‘빛선과 소리선’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연금술의 도가니!
        그렇게 나만의 방식으로 연금술을 펼치며 작품을 한다.                   물길과 불길의 도가니 속, 그 황금 도가니를 직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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