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전시가이드 2024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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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접수마감-매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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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계도. 40ⅹ60cm. 봉채, 분채, 한국화물감. 2020 팔레트. 너의 무지개가 뜨는 날/잘자, 좋은꿈 꿔.
13ⅹ20.3cm, 9.3ⅹ10.3cm. 수채화. 2023
김수희. 고립. 42×29.7cm. 박소연. 부귀공명도. 35×44cm. 박태연. 모자관세음. 53ⅹ75cm.
Digital Painting. 2024 순지, 분채, 봉채. 2023 면천, 분채, 금니. 2023
리들의 퀘렌시아를 표현하였다. 불안하고 긴장된 삶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모아 감정의 양면에 균형
한편 팔레트(Palette)작가는 알록달록 물감을 품은 팔레트처럼, 우리의 일상 을 유지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표현하였다.
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잠 못드는 순간, 마음 한켠을 다독이는 메시지를 전 김진희 작가의 구름은 한없이 작은 수증기라는 '점'이 모여서 솜사탕같은 '형
한다. “김미자 작가는 따뜻한 어느 봄날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태'가 만들어 졌다.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서 시간이 지날때마다 모양이 바뀌
김무아 작가는 인류세 시대에 낯설게 변화되어가는 자연환경과 생존을 위협 는 걸 보면서 구름을 그리는 것은 구상이지만 추상의 요소도 있다는 점에 관
받는 동물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 특히 폐현수막을 활용한 콜라주 심이 생긴다.
로 자연에 흡수되어 가는 인공 물질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박소연 작
가는 무지갯빛 닭의 꼬리와 푸른빛의 바위와 분홍 모란을 조화롭게 했고 울
음소리로 액운을 몰아내는 대길의 새인 닭과 모란을 함께 그려서 부귀공명과
재물 번창의 의미를 표현하였다.
최연우 작가는 때때로 동물과 교감할 때 가장 순수하고 평화롭다고 느낀다.
미움, 걱정 또는 경쟁은 그 따뜻한 세계를 감히 침범하지 못한다. 오로지 순진
무구와 조용한 기쁨으로 충만한 시간, 그 신비로운 순간의 평화를 이 화폭에
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수희 작가는 몇 년 전 다른 이들을 피해 구석으로 도망친 적이 있었다. 그
구석은 바깥이 겨우 보일 정도지만 넓고 편안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구석 밖에
사람들이 보였다. 그들의 모습은 마치 화려 파티의 주인공 같았다. ‘나만 여기
있구나.’ 그 생각이 드는 순간 구석이 비좁았음을 느꼈다.
이지언 작가는 보라색과 푸른색을 활용해 전통 속에 숨겨진 미와 깊은 몽환
을 표현했으며, 갬갬 작가는 내면 속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감정들에 상상력 인묘정. 순수한 마음. 45.5ⅹ45.5cm. 순지 김진희. 구름1. 53.0×45.5cm.
을 더해 작품에 투영해낸다. 에 안채. 2024 Oil on Canva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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