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4년 08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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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euma fantasy, 116x91cm, acrylic on canvas, 2024 pneuma forest, 116.8x91cm, acrylic on canvas, 2024
작가의 프네우마가 그리는 보타닉가든은 극상품 포도원 같은 회화를 꿈꾼다.
분노를 삭인 거름과 칼을 갈아 만든 호미로 기경하고, 모든 은혜로 생존한다.
결실한 포도는 즙틀에서 밟히고, 통에 담아 묵혀야 포도주가 되리라.
조화로운 공존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나의 미션이다. 으로 번역한다.
작가의 정신과 신체는 작업에서 하나의 메신저이면서 메시지가 되기도 한 작가의 프네우마가 그리는 보타닉가든은 극상품 포도원 같은 회화를 꿈꾼다.
다. 작가의 ‘코나투스(conatus)’인 ‘프네우마’는 나의 작업을 관통한다. 프네우 분노를 삭인 거름과 칼을 갈아 만든 호미로 기경하고, 모든 은혜로 생존한다.
마는 작가의 ‘숨’이면서 지향하는 ‘영(靈)’적 작용으로 작가의 ‘회화정신’이다. 결실한 포도는 즙틀에서 밟히고, 통에 담아 묵혀야 포도주가 되리라.
프네우마의 포도즙은 모두를 위로하고 상한 심령을 치유하는 메시지가 되
나는 프네우마로 ‘보타닉(botanic) 가든’을 꿈꾼다 고자 한다.
식물은 제한적 시공간을 향유해 보이나 공존의 네트워크로 상존한다.
식물성 집합의 드로잉은 마치 샐러드처럼 혼종된다. 그러므로 작가는 좀 더 거름이 되고, 스스로 기경하고, 성숙함으로 비로소 치
격동하면 정신증을, 몰입하면 기원의 신념을, 자연스러우면 진솔한 현재의 유의 메신져인 프네우마 보타닉 가드너가 되리라.
나를 담아낸다. 이처럼 드로잉은 능동적으로 작가의 의식과 신체를 다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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