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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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강길원 추모전 | 6. 1 – 12. 31                                                김애란 초대전 | 10. 20 – 11. 3
            아트강스페이스 | T.010-5251-5463        이도경 개인전 | 10. 11 – 10. 24             에스더갤러리 | T.031-774-631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층 | T.02-736-6347

                                     ‘Panorama’는 ‘모두’, ‘보다’를 뜻하는 어원으로 화면에 펼쳐지는 자연의 숭
                                     고함과 사랑, 존중, 균형(조화로운 관계-harmony)을 이루며 때로는 소리로
                                     들려 고요함속에 소근거림과 함성을 지르기도 한다.



            빛을 만나 살아난 색채는 기억을 환기하                                                  자신이 추구하는 회화적인 이상에 따라
            여 어린시절을 되돌아 보게 한다. 색채를                                                 현실적인 색깔 대신에 원색을 사용하게
            통해 화가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실렸고,                                                  되는 까닭이다. 원색을 사용하는데다 나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변환된 강길                                                   이프를 사용하다 보니 자연히 세부적인
            원 작가의 포근한 정서를 전달한다.                                                    표현은 생략되기 마련이다.
            도화 개인전 | 9. 20 – 10. 3                                                 이귀화 개인전 | 10. 17 – 10. 21
            아트불갤러리인사 | T.02-564-0034                                               여초서예관전시실 | T.033-461-4081






                                             장범순 개인전 | 10. 11 – 10. 16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 | T.02-736-6347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미와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들판의 잡초와 들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에는    장범순은  오징어 게임」을 다시 회화로 재인용하는 메타-패러디로 동시대       꽃을 씨 뿌리고 가꾸는 심정으로 군인 아
            어머니와 함께한 작가의 성공적인 삶의     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했다. 자신의 시각성과 조형 방식으로 각 작품마다의       들들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작업을 하고
            이야기로 그의 선택이 항상 바르고 현명    메시지를 통해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연역해냈다.                   있다. 혼자 나만를 위한 삶보다 주변을
            했다는 사실이 담겨 있다.                                                         살피는 삶의 작가로 살기로 했다.
            김태균 기차여행전 네번째  | 9. 11 – 10. 5                                         박재호 회고전 | 10. 20 – 10. 30
            아트센터 갤러리봉봉 | T.054-734-5000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T.1688-1352









            기차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난다.  푸르른                                                 박재호 작가의 작품은 그의 삶에 밀착한
            나무와 졍겨운 풍경은 신이 우리에게 주                                                  추상화로서 시기에 따라 몽환적 이미지
            신 또 하나의 선물이다 시간의 흐름속에                                                  와 색면추상적 요소들이 그만의 심미안
            도 자연의 법칙은 흔들림 없이 오늘도 말                                                 으로 지속적 변화와 승화의 과정을 거쳐
            없이 흘러간다.                                                               표현되어왔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최은철 개인전 | 9. 9 – 10. 7  이상구 금속조형전 | 10. 12 – 10. 24  류봉현 개인전 | 10. 1 – 10. 30  장줄리앙전 | 3. 3 – 10. 15
            아트센터 예술의시간 | T.02-6952-0005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안젤리미술관 | T.031-323-1968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현대 문명, 특히 현대의 도시를 황야로  손에 능숙하게 익은 재료와 그로부터 터   인간미가  퇴색되어가는  각박한  현실에  아이디어의 시점이라 할 수 있는 ‘100권
            진단한다. 잘 가꾸어진 도시, 편의를 위  득한 동판의 표면효과를 응용하여 언젠   흥과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    의 스케치북’에서 시작된다. 영감이 원천
            한 시스템이 즐비한 첨단 문명의 풍요로   가부터 동판 표면에 안료를 혼합한 합성  서 류봉현 작가가 작품에서 그려내는 (집  에서 작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구체화되
            움과 대비되어 존재하는 현대인 내면의  수지를  발라  평면에  나름의  바탕  효과  약적 인간 관찰)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는지, 다른 매체와 기법으로 작품에 어떻
            메마른 정신문명에 주목한다.         를 내는 그림의 배경을 조성한다.     가 지대할 것이라 확신한다.         게 적용되는지 만나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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