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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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전 | 8. 16 – 10. 28                                             정연연전 | 10. 6 – 11. 7
        송은 | T.02-3448-0100               전만성 개인전 | 10. 4 – 10. 10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홍주문화회관전시실 | T.041-634-0021)
                                 산책길에서 만나는 잔잔한 풍경에 마음이 가 스케치를 해두곤 한다. 시간
                                 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빛깔과 자연의 이치에 따라 변하는 모습
                                 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이러한 풍경에서 지치지 않는 생명력과 평화로운
                                 공존, 평안을 느끼게 된다.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탐구하는 16인의                                                  수수께끼 같은 정연연의 작품을 읽어 낼
        작가는 서로 다른 세대에서 다양한 주제                                                  수 있는 단서는 원색적인 색깔, 여러 모
        와 매체를 탐구하는 전시로 릴레이 형식                                                  양의 패턴 그리고 작품 곳곳에서 발견되
        으로 색다르게 선보이는 ‘스페셜 프로그                                                  는 드로잉이다. 그것들은 관람자로 하여
        램’을 동시 진행한다.                                                           금 작품에 말을 건네게 한다.
        장혁동 개인전 | 9. 12 – 10. 29                                               황규태 개인전 | 7. 1 – 10. 8
        쇼움갤러리 | T.053-745-9890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3-551-5100





                                         김인자 개인전 | 10. 12 – 10. 18
                                          아트프라자갤러리 | T.033-243-4360
        일상적인 풍경묘사나 인물이 표현이 아                                                   작가가 60년간 수행해온 결과물들을 통
        니라 풍경의 모티브가 특별하다는 점에     작가는 점차 사라져 가는 염전에서 놀라운 자연의 섭리 현상을 보았다. 그      해 시대를 앞서나간 그 날카로웠던 실험
        서 눈길을 끈다. 그의 회화에 몇 가지 주  에게 염전은 단지 소금만을 생산하는 곳이 아니었다. 그는 하얀빛의 결정       정신과 더불어 어린아이와도 같은 미적
        제와 특징을 살펴보면 주변의 모습에서     체를 심미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탐구와 감성적 시선이라는 두 지점을 동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풍경들이다.      는 소금이 생성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관찰한 결과이다.                시에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신하순전 | 9. 7 – 10. 5                                                    이정배 개인전 | 9. 21 – 24. 2. 11
        수애뇨339 | T.02-379-2970                                                 아라리오뮤지엄인스페이스 | T.02-760-1742









        작가의 기억 아래 좋았던 순간, 기억에                                                  건물 사이로 우연히 마주하거나 발견한
        남는 장소나 소품을 기록물처럼 담담하                                                   자연의 한 조각을 그는고요하고 담담한
        게 그려내고, 그 안에 동반자에 대한 솔                                                 마음으로 수용하며, 기하학적으로 형상
        직한 감정도 담는 등 관계에 대한 성찰과                                                 화 하는 과정과 그 과정의 끝에 남는 작
        진지함 또한 엿볼 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품 표면의 미묘한 아름다움에 집중한다.

        홍은정전 | 9. 7 – 10. 5     프로젝토리전 | 9. 12 – 12. 17  백지혜전 | 10. 6 – 11. 7  가족 지지체전 | 9. 23 – 10. 22
        수애뇨339 | T.02-379-2970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86  슈페리어갤러리 | T.02-2192-3366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 | T.031-377-9825









        삶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의 편린을 강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은 청소  독창적인  얼굴표현법은  서양의  그것과  ‘가족 지지체’는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왜
        렬한 색과 단순한 형태의 자화상으로 그   년 창의성 개발 사업 <프로젝토리(Pro-  는 다른, 조선시대 초상화 표현의 백미로  예술 작품을 통해 확장되어야 하는지에
        려냈다. 자화상의 배경은 인물과 분리되   jectory)>와 현대미술 작가 고요손, 안데  손꼽힌다. 백지혜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대한 시각 예술 작품이 선재적으로 취득
        지 않은 자연 풍경이다. 작가의 내면을  스가 참여한 전시가 함께 진행되는  참여  오랜 시간 연구하고 체득하여 자신의 작   하고 있는 물질성과 물질의 서사적 연속
        은유로 표현한 것이다.            형 교육 전시다.              품으로 녹여내고 있다.            성에 집중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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