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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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현 개인전 | 10. 4 – 10. 21                                               괘불전 | 4. 19 – 10. 9
        갤러리PAL | T.010-2217-3210        박정민 초대개인전 | 9. 26 – 10. 22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 T.02-2077-9000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길상’이란 좋은 일이 있을 조짐, 경사로움, 축하할 만함, 순조로움, 운수가
                                 좋은 조짐 등을 나타내며. 달항아리, 복주머니, 그리고 보자기형태에 문양
                                 들은 생성의 기운을 담고 있다



        나의 붓질은 혼을 담아서 한 획, 한 획 구                                               청양 장곡사의 괘불을 소개한다. 괘불은
        도하듯 수행하는 것이 아닌, 그저 무심한                                                 사찰에서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에 야
        듯 툭툭 쳐버리는 필법을 구사하고 싶다.                                                 외에 거는 대형 불화다. 높이가 수 미터
        나는 이것을 감각의 드로잉, 회화적 그림                                                 에서 수십 미터에 달하는 화폭에 부처의
        이라 부르고 싶다.                                                             모습을 그려 의식에 사용했다.
        윤진섭 개인전 | 9. 5 – 10. 14                                                오세창전 | 9. 7 – 12. 25
        갤러리 피앤킴 | T.02-722-2023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국홍주 초대전 | 9. 27 – 10. 3
        의식이 반쯤 잠든 상태 또는 미처 의식의              갤러리쌈지안 | T.02-725-3589             금석문을  따라  쓰고(임모臨摸)  문구와
        단계에 들어서기 이전의 전의식 상태의                                                   설명을  적어  작품으로  제작한  ‘종정와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석류... 정열적인 진홍색 꽃과 붉은 열매 속에 수많
        감각과 일그러진 이미지, 뭉개지고 흐릿                                                  전임모도(鐘鼎瓦塼銘臨摸圖)’ 전형을 확
                                 은 석류알맹이가 구슬처럼 영롱하다. 탐스러운 석류를 우리 고유의 전통적
        해진 기억이 망각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립했다. 독창적인 상형고문(象形古文)과
                                 인 문창살과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보았다.
        빠르게 기록한 이미지들이다.                                                        전서(篆書) 작품을 제작했다.
        아카이브리듬전 | 7. 21 – 10. 29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 5. 18 – 24. 2. 12
        경남도립미술관 | T.055-211-0322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T.02-2188-6000








        전통적인 예술 이론이 주장해 온 작품의                                                  ‘동녘’의 의미는 기증자의 호인 ‘동산(東
        조건을  재  사유하며  '미술  아카이브'들                                              山)’을  기념하는  동시에  해가  떠오르는
        사이에 성립되는 문맥을 통해 미처 발견                                                  이상향의 자연을 상징하며, 근대 이래 한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누락된 이야                                                  국화가들이 꿈꾸고 그려온 삶의 세계와
        기를 찾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비전을 조망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영숙 개인전 | 7. 28 – 10. 29   故 허민수 기증 특별전 | 9. 15 – 12. 10  백의는 흰색이 아니라 소색전 | 4. 20 – 12. 30  김구림 개인전 | 8. 25 – 24. 2. 12
        광주시립미술관 | T.062-613-7100  국립광주박물관 | T.062-570-7057  국립민속박물관 | T.02-3704-3126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T.02-2188-6000









        인간의 삶, 생명에 관한 질문으로 특히 ‘사  미국에서 소중한 조선 후기 미공개 서화  이번 전시는 ‘모시 두루마기’ 등 190여 점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이자 총체 예술가
        람은 왜 살고 있는가?’에 관해 자기 자신  4건 12점을 기증받았다. 이 작품들은 미  의 복식 자료를 통해 예로부터 흰옷을 즐  로서 김구림의 미술사적 성과를 재확인
        에게 묻는 작업으로 어디서 태어났고 왜  국인 게일 허 여사(85세)의 소장품으로,  겨 입은 우리 민족의 문화상을 보여주는  하고, 새로운 담론과 연구를 지속 생성하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에 관한 묻음에 대   시아버지 고故 허민수許敏洙 선생이 아   동시에  백의(白衣)의  의미를  살펴본다.  는 현재진행형 작가로서 그의 행보를 살
        한 내용이다.                 들 내외에게 준 선물이었다.        다양한 소색의 직물이 펼쳐져 있다.     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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