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6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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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2023. 10. 25 – 11. 7 아트스페이스퀄리아(T.02-391-5458, 평창동)





         점점 산으로 간다                                      하나 이상 포스팅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산으로, 숲으로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P.26, P.39 아레 칼뵈 지음, 손화수 옮김, 『내 친구들은 왜 산으
         제43회 이원전                                       로 갔을까』 북하우스, 2021
                                                        작가들은 (산수화 전통을 수학한) 동양화 전공자들로서 살아갈수록 산이나
                                                        숲 등 자연을 가까이 하게 되는 현상을 인식하고 생활 속 가까운 자연을 바라
        글 :아트스페이스 궐리아                                   보는 각자의 역동과 시선을 주제로 작업을 풀어나간다. 동북아시아에서 자연
                                                        으로 대표되는 ‘산’을 그린 그림은 여러 맥락과 상징속에서 이어져 왔지만 지
        “여자들은 산으로 대이주했다. 산으로의 이주는 탈주였나, 추방이었나. 마음       금 이곳 각자의 삶 속에서 산과 자연은 어떤 의미인가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
        속 버전은 시시각각 변했고 그 각도에 따라 깊은 산속의 그녀들은 잠들거         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일한 주제로 도판에 그린 그림들도 함께 전시된다.
        나 잠들지 못했다.” 이미상 소설집 『이중작가초롱』중 「그친구」 p.86 문학동
        네, 2022                                         참여작가 : 민재영 박민희 송윤주 심현희 유한이 이윤정 이윤진 이진희
        “하지만 모두들,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모두들 소셜미디어에 산 사진을                       전수연 정희우 조은령 조해리 최가영 최은혜 최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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