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 - 전시가이드 2023년 10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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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병규 초대전 | 9. 21 – 10. 13                                               쉿전 | 6. 1 – 10. 25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김선 초대전 | 10. 4 – 10. 17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조선 도공의 예술성을 표현하기 위해 도자기 표면의 빙열을 각 재료마다 다
                                     른 건조 시간의 차이로 만들어 실물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캔버스에 그린
                                     달항아리는 약간의 두께감인 저부조 형태로 만들고 오래된 세월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살렸다.

            일상이 순환하고 반복되며 끊임없는 환                                                   참여작가들은 만화 캐릭터나 우화적 이
            상을 창출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발이                                                  미지를 활용하여 우크라이나 전쟁, 홍콩
            닿을 때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사람들의                                                   의 정치적 문제, 코로나 팬데믹과 미디어
            움직임은 빛과 함께 어우러져 도시의 생                                                  의 영향에 대해 날카로운 유머감각으로
            동감을 더욱 강조시킨다.                                                          다양한 장면들을 그려내었다.
            홍종혁 초대전 | 9. 21 – 10. 13                                               열 개의 주문전 | 8. 3 – 10. 25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 T.02-2124-5201






                                             오수희 개인전 | 10. 13 – 10. 18
                                                혜화아트센터 | T.02-747-6943
            '선인장'을 매개로 인간이 현실에서 느끼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적극적인  창
            는 권태, 불안, 고독함을 역설적으로 보   그림은 경쾌한 음악과도 같고 상상력을 회화로 압축해 내는 한편의 시이기       조 행위로서 ‘상상’에 주목하는 이 전시
            여주고 있다. 작가가 표현하는 뾰족한 선   도 하다 화가는 시를 그림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캔버스는 즐거운 상      는 미지의 시간을 맞이하며, 과거와 미래
            인장의 내면에는 안정적인 모습의 이상     상의 세계, 행복을 꿈꾸는 나의 우주, cosmos이다.               를 관통하는 새로운 풍경을 상상해보는
            향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미학적 탐색이자 창작 실험이 될 것이다.
            최은영 개인전 | 10. 4 – 10. 10                                               돌의 기원전 | 8. 25 – 10. 30
            비움갤러리 | T.010-2047-0222                                                서호미술관 | T.031-592-1865









            그의 등은 캔버스가 되어 그가 겪었던 고                                                 '돌’을 매개체로 돌의 고착성과 미적 가
            통을 온전하게 보여주고, 타인의 손길에                                                  치,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태초의
            의해 그들의 고통을 투영한다. 우리의 고                                                 시간으로부터 우리의 삶과 자연의 흐름
            통을 나누고 어루만지며 치유의 길 위에                                                  을 사유하고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다채
            서 있게 한다.                                                               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윤시현 개인전 | 10. 24 – 11. 4  권진규전 | 6. 1 – 12. 31  0터치미텔전 | 4. 4 – 10. 10  이진영 개인전 | 9. 15 – 10. 15
            비움갤러리 | T.010-2047-0222  서울시립남서울관 | T.02-598-6247  서울시립북서울어린이미술관 | T.02-2124-8928   성곡미술관 | T.02-737-7650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의 질문은 생명  권진규 작가 작고 50주기를 맞아 서울시  멜라니 보나요의 작품 제목으로, 보나요  조각들은 이모지의 표면을 깨부순 듯 투
            의 출발점으로 가게 되었고 그 출발에는  립 남서울관에서는 대량 수증한 권진규  는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6~8세의 어린     박하고 거칠다.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조
            별이 있었다. 별은 생명의 시작점이고 끝  작품 중 대표작을 선별하고 이를 보완하  이들과 함께 놀이와 활동을 통해 몸과 사  각은 미끄러져 내리는 매끈한 디지털의
            지점이며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신비    는 신소장작품 2점을 포함한 작품 26점  람들 사이의 접촉, 친밀감, 신체의 감정  유물과는 다르게 살아 숨 쉬는, 온기가
            의 공간이다.                 과 자료 88점을 선보인다.        에 대해 파악하게 하였다.          흐르는 조각으로 변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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