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전시가이드 2025년 12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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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004@hanmail.ne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접수마감-매월15일
                                                                      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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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12. 17 – 26. 1. 6 아트스페이스퀄리아 (T.02-379-4648, 평창동)
                                        2025. 12. 20 - 2026. 1. 4 송파구 중대로 243



             제 11회  평창동이야기                                  화, 개인적인 기억, 그리고 아직 탐험되지 않은 공간의 숨결을 탐구한다. 작가
                                                            들은 빈 곳을 무작정 점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과 소통하며 그 안에 숨겨진
            <빈 곳을 열다>                                       침묵의 약속과 변화의 잠재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따라서 각각의 작품과 시
                                                            선의 틈입은 작가의 개인적 역사와 집단적 기억과 그 장소의 건축적 의미가
                                                            함께 만나는 지점이 된다.
            글 : 서길헌(미술비평, 조형예술학박사)
                                                            평창동 전시장의 방들을 자유롭게 옮겨 다니는 동시에 텅 빈 건물을 감각적
                                                            으로 탐험하는 것은 주민과 방문객을 능동적인 몰입으로 이끈다. 여기서 사
            서울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평창동의 한적한 산책로에 자리 잡은 퀄리아 갤        색은 대화로 이어지며, 작가와 관객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관찰하
            러리에서 매년 연말 열리는 <평창동 이야기> 전은 올해에는 아직 비어 있        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두 전시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는 서울의 여
            는 동쪽의 새로운 공간과 연결된다. <평창동 이야기+빈 곳을 열다>전은 살       러 지역을 상징적으로 연결하여 여러 생각과 감정, 그리고 미술적인 시점을
            아있는 갤러리의 생동감과 비어 있는 건물의 순수한 잠재력이라는 두 공간         더욱 폭넓게 공유하도록 할 것이다.
            을 잇는 독특한 예술적 여정을 보여줄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40여 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술을 통해 감각적 경    이렇게 <평창동 이야기+빈 곳을 열다>전은 집단적 창의성과 문화적 연대를
            험의 밀도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이와 동시에, 20명의 작가들은 아직 비      통해 아직은 익명의 장소인 중립적인 공간을 예술적인 시선이 공유되는 만남
            어 있는 또 다른 건축 공간에 처음으로 개입하며 그 불확실함을 시적인 시선       의 공간으로 되살려내며, 도시 속에서 미술과 잠재적 공간들이 서로 맞물리는
            으로 바꾸어 놓는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여정이다. 미술작품과 작가와 건축이 만나는 자
                                                            리로서 이 전시는 서울의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두 개의 공간을 창의적 네트
            이 두 프로젝트는 도시의 다면적인 본질, 즉 도시와 자연 경관, 사회문화적 변     워크로 연결하여 새로운 소통과 개방성이라는 현대 미술의 공간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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