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전시가이드 202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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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 함께 달 뜨는 마을,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21






                                     깊고 푸른 밤하늘, 반짝이는 별, 밤 부엉이, 고양이와 강아지, 토끼, 오리 등
                                          작가의 동심속 기억들을 차용해 그림속에 풀어내고 있다.








            소중하게 느껴졌다.                                      물질적으로 풍족하다 보니 그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고, 이제 그림은 사치품이
                                                            아니라 영감과 모티브의 수단으로 인식하면서, 많은 이들이 예술에 대한 조예와 의식
            많은 화가들이 공감하는 일로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정확한 수입을 보장하는 것이    수준이 높아진다면 미술시장 자체가 커지고, 다양성과 퀄리티도 동시에 수직 상승 할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려움보다는 기쁜 순간이 더 많지만 초대전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외한 나머지 전시회 참가 비용들은 사비로 충당해야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금전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살고 있지만 작가의 그림을 통해서 삶의
                                                            행복과 희망, 사랑, 안영의 느낌을 전달 받기를 바라며 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앞으로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더  좋은  작품으로  열심히   소통하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표현방식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작가는 다양한
            노력하고 있다는 작가는 미술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예전만 해도 먹고     주제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
            살기 힘든시대여서 그림 자체를 사치품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요즘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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