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 2022년 07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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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정지현 개인전 | 6. 24 – 8. 6                                                괘불전 ‘빛의 향연전 | 4. 13 – 10. 16
             갤러리퍼플 | T.031-521-7425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 | 7. 1 – 7. 31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갤러리안토니오 | T.010-3414-7629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어린아이가 되어버
                                     린다. 그가 빚어낸 색의 속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속이 환해지는 듯하
                                     다. 동심의 세계로 빨려 들어간 나는 영혼의 노래를 부른다.



             건축자재를 직접 선별하고 모아 투명한                                                  조선 1673년(현종14)에 조성된 이 괘불
             아크릴, 미러 필름 등의 장치를 이용해                                                 은 화면 가득하게 펼쳐진 빛이 돋보이는
             조형물을 만들어내며, 빛이 이동하는 자                                                 괘불로 화려하게 장엄된 부처와 그를 중
             리에 설치해 빛에 의해 반사, 굴절, 산란,                                              심으로 피어나는 신비로운 빛은 부처의
             분산하는 것을 사진으로 담았다.                                                     초월적인 힘을 보여준다.
             조각 맞추기전 | 1. 12 – 8. 20                                               가면무도회전 | 4. 13 – 7. 31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T.02-2188-6000






                                               서성봉 초대전 | 7. 5 – 7. 31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작품을 살펴보며 작가가 경험한 일들을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어
             생각해보고, 조각난 기억들을 우리의 상   상상 혹은 무의식 속에서 유영하듯 느껴지는 것들을 현실 속에서 존재함으       버린 시대에 얼굴을 가리는 행위의 상징
             상을 덧입혀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작가   로 만들어, 그로 인해서 상상하고 느껴보며 서로 연결지어 본다. 현실과 상     적 의미에 대한 현대미술작가들의 오랜
             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확장된 세계로   상이라는 경계의 선상은 수면에 떠 있는 배와도 같을 것이다.             탐구  사례들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
             우리를 이끌 것이다.                                                           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이클캐나전 | 6. 21 – 8. 7                                                 나, 너의 기억전 | 4. 8 – 8. 7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국립현대미술관서울 | T.02-3701-9500









             영국을 대표하는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                                                 정보가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무엇
             의 풍경 사진 전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이를
             궁전들, 그리고 지금 한창 전쟁을 겪고                                                 위해 우리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반성
             있는 우크라이나의 자연 풍경을 담은 총                                                 하고 있는지, 나아가 무엇을 기억하고 남
             60 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겨야 하는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홍하트 개인전 | 7. 2 – 7. 13  박상남 개인전 | 7. 16 – 7. 27  민속×공예전 | 5. 20 – 8. 31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전 | 6. 10 – 9. 12
             구구갤러리 | T.02-2643-9990  구구갤러리 | T.02-2643-9990  국립민속파주열린수장고 | T.031-580-5814  국립현대미술관서울 | T.02-3701-9500









             털실, 담뱃각, 페트병, 조개껍질, 계란판  그의 시선은 늘 길이나 벽의 표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  국립현대미술관과 유럽 최대 디자인 소
             등의 소재로 회화를 넘어 조형에 까지 이  얼룩과 스크래치와 흔적들에 집중한다.  서 여는 첫 번째 수장형 전시로, 200여 점  장품을  보유한  스웨덴  아크데스(Ark-
             르기도 한다. 그때 그때의 감정에 따라  그 흔적들은 있는 그대로의 재현이 아니   의 소장품과 현대 공예작가 13명의 작품  Des) 국립건축디자인센터, 샤르자 비엔
             표현기법이  달라지고  순간순간  아이디  라 그만의 방식으로 재구성되어 작품으   49점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에서 현대로  날레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아랍 에미
             어로 무장된다.               로 완성된다.                 이어지는 우리 공예의 흐름을 보여준다.   리트 샤르자미술재단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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