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전시가이드 2022년 07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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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안준 개인전 | 5. 31 – 8. 15                                                 조각충동전 | 6. 9 – 8. 15
            마곡문화원 | T.02-2104-9791              이도 회화전 | 7. 8 – 7. 20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갤러리내일 | T.02-2287-2399

                                     작가는 선을 택했다. 선으로 세상 모든 존재를 다 그리고, 표현하고, 재현할
                                     수가 있다. 그에게 선은 확장된 점이며, 축약된 면이다. 그렇게 최소한의 선
                                     으로 사람을 그리고, 자연을 그리고, 사물을 그렸다.



            안준 작가는 고속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                                                  서울시립미술관의 2022년도 의제인 ‘제
            지를 통해 우리의 눈으로 인지되지 않는                                                  작’을 기반으로 미술 현장, 조각의 변화
            찰나의 순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현실                                                  경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하
            속의 초현실성 그리고 초월성과 숭고미                                                   며, 현실적 담론을 담아내는 확장된 장으
            를 드러내고 있다.                                                             로서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신기운 개인전 | 5. 11 – 7. 10                                                아르노 피셔전 | 6. 23 – 8. 21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성곡미술관 | T.02-737-7650






                                              기진호 개인전 | 7. 20 – 7. 26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가상의 세계는 이미 현대사회에 깊숙이                                                   독일 사진사의 상징적 인물인 동독 출신
            자리 잡고 있으며 인간의 시각적 인지를    각색의 풍선들은 서로 다른 삶의 희망과 욕망을, 동일한 형태의 풍선들은       아르노 피셔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회고
            눈으로 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획일적인 삶에 대한 은유이다. 서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비상하는 풍선들은       전으로, 작가의 손으로 직접 프린트한 빈
            뇌의 구조적 파악으로 시각정보의 특징     관계망 안에서 각자 제 빛깔로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티지 프린트를 포함해 180여 점의 사진
            들이 선별적으로 처리된다.                                                         작품으로 구성된다.
                                     환기한다.
            반주영전 | 7. 15 – 9. 25                                                   문종훈 개인전 | 6. 3 – 7. 24
            봉산문회회관전시실 | T.053-661-3521                                             성남큐브미술관 | T.031-783-8141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작고 약한 미물들                                                   삶에 대한 성찰과 반추의 기록으로 우주
            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속에 던져진 나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
            힘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잠재적 존재                                                  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
            임을 보여주기 설치작업을 통해 시간성                                                   는가'와 같은 접근을 통해 작가 자신의
            과 연대와 군집의 힘을 전달하고자 한다.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과도 같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권의경 개인전 | 7. 1 – 8. 30  이효선 개인전 | 7. 12 – 8. 4  장-미셸 오토니엘전 | 6. 16 – 8. 7  이두선 개인전 | 7. 9 – 7. 22
            부산대치과병원갤러리 | T.010-9394-1343  비디갤러리 | T.02-3789-387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 T.02-2124-8926  세이브존아트갤러리 | T.031-737-8634









            온갖 아름다운 네온싸인과 상들리에 불    한지는 물을 말없이 품어준다. 시간이 지  유리,  스테인리스스틸,  금박  등  다양한  나의 삶에 한 줄기 빛처럼 우연히 날아들
            빛은 꽃처럼 도시를 장식한다 나이프와    나 물이 마르고 색만 남으면 나의 아픔이  물질과 풍부한 의미를 엮어 아름다움과  어 온 나비, 소망과 같은 꽃속에 나비같
            붓으로  겹겹히거칠게  쌓아가는  물감의  옮겨진 것 같았다. 한지 위에 쌓인 상처  경이의 세계를 선보이는 프랑스의 동시   은 나의 삶이 흘러 바람타고, 비 타고, 구
            깊이 만큼 자연과 공존,  조화를이루며  의 자국을 가리기 위해 화려한 색들로 애  대 중견 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 개인   름타고 하늘에 뜬 달은 맛있는 요리처럼
            우리는 그속에 풍경의 일부분이  된다.   써 한 꺼풀 덮어보았다.          전으로 74점을 선보인다.          화폭에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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