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사회돋보기)노규수 컬럼집-본문(최종)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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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할 때, 순식간에 목을 베어 죽이는 것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한다. 인간으로

                서 가장 잔인한 살인방법은 서서히 피를 말려 죽이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당시

                기득권 세력이 예수님에게 했던 십자가에 못질을 해서 죽이는 방식이다.
                  그런 예수님의 죽음은 2,0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인간의 행복에 대한 근원

                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 짐승들이 사는 마구간에서 ‘사람의 아들’

                로 태어나신 예수님은 혹시 자신의 죽음이 더 처절할수록 “인간의 행복은 아무

                도 침해할 수 없다”는 하늘의 메시지를 더 정확하게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은 아니었을까.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것은 인간의 기본 생존권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은 서로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고 한다. 이 명제는

                내가 10여 년간 불법다단계 추방 시민운동을 하면서 추구해온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다.


























                                                     ▲ 금천구청 쌀나눔행사 USD직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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