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월간사진 2018년 4월호 Monthly Photography Ap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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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51)에디터 리뷰(4p)최종OK_월간사진 2018-03-22 오전 5:32 페이지 148
Editor's Review
오찬석 기자가 직접 써봤다
캐논 EOS M50
지난 3월 7일, 캐논코리아가 새로운 미러리스 EOS M50을 출시했다. 이는 캐논 최
초의 ‘중급형 미러리스’ 라인업에 있다. APS-C 타입 센서를 이렇게 콤팩트한 카메
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다니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캐논의 중급형 미러
리스는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기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그 성능을 분석해보았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김혜미
DiGiC8의 색과 톤 표현은 차분하고 아름답다.
캐논 M시리즈는 타사의 미러리스 라인업에 비해 역사가 길지 않다. 2012년 처음 시스템은 원리상 미러리스에 적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는 캐논이 넘어야 할
미러리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캐논 EOS M은 분명 후발주자였다. DSLR로 카메라 높은 산처럼 보였다. 하지만 캐논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세대를 거듭하며 AF 성능
시장에서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해왔으니 미러리스를 외면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을 조금씩 발전시키더니, EOS M5에 이르러서야 결국 사고(!)를 낸다. 바로 신기술
그래도 EOS M은 나름 파격적인 모델이었다. 당시로는 흔하지 않았던 APS-C 타입 ‘듀얼픽셀 CMOS AF’를 탑재시킨 것이다. 이는 캐논의 AF가 단점에서 장점으로 순
의 큼지막한 센서를 탑재한데다, 별도의 어댑터를 장착하면 캐논 EF, EF-S렌즈와도 식간에 바뀐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후 캐논은 M시리즈의 라인업을 재정립하기 시
호환이 됐다. 여기에 업계 1위 캐논의 첫 미러리스라는 타이틀이 작용해 큰 성공을 작했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모델 M100, 그리고 이번에 출시되는 중급형 모
거두었다. 그럼에도 첫 도전이 완벽할 수는 없었다. 답답하고 느린 AF는 당시 실제 델 M50까지. 지금은 캐논 EOS M시리즈가 다시 새롭게 론칭하는 시즌이다. 과연
사용했던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단점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캐논 DSLR의 AF M50은 어떤 카메라일까. 기자가 직접 사용하면서 그 성능을 분석해보았다.
[ Spec ]
유효화소 2410만 화소 (6000*4000px)
이미지 센서 APS-C 타입 CMOS 센서
프로세서 DiGiC 8
셔터속도 1/4000~30초, BULB, 동조 1/200s
지원감도 ISO100-25600 (확장 최대 ISO51200)
AF시스템 듀얼 픽셀 CMOS AF
연사속도 One-Shot: 10fps, Servo: 7.4fps
기타기능 무선연결, 스위블LCD, 터치, 타임랩스 등
동영상 최대 프레임 4K(3480*2160) 24p
크기 / 무게 약 116.3*88.1*58.7mm / 약 387g
발매 가격 번들렌즈 포함 89만 8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