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월간사진 2017년 8월호 Monthly Photography Aug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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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32)포커스(컬쳐)_월간사진  2017-07-20  오전 11:52  페이지 032





                Focus                                                                                        Culture&Book





















                  한국해비타트 x LEGO <두 손으로 만드는 작은 희망>
                                                                                              ⓒ 최정화                    ⓒ 제로랩
                  아시아 최고의 호텔 아트페어
                  AHAF SEOUL 2017                                      작가의 생각을 듣고 알리는 문
                                                                       서촌에 ‘더포크’ 오픈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페어로   라운지 운영과 함께 김동유 작가의 특별 전
                  자리매김한 AHAF 2017이 8월 24일부터  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비 및 객실 층 등  디자인과 공예를 기반으로 일상생활 문화를 연   다섯 명의 디자이너(디자인메소즈, 송봉규, 박
                  27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    의 다양한 장소에선 미디어 아트가 선사하     구하는 공간 ‘더포크(THE FOLK)’ 갤러리가 서  진우, 이에스더. 제로랩)가 다양한 시각으로 풀
                  나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이라    는 여름날의 파라다이스, 한국화 명장의 재    촌에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전시는 일상생활의  어낸 의자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시 제목
                  면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키드 연회장과 국   조명전, 그리고 중국 및 한국의 수준 높은    친숙한 소유물이자 상징적인 기능을 지닌 의자   ‘문문문’은 작가들의 생각을 듣는 문(聞)과 생
                  화 연회장을 이용한다는 것. 이곳에선 VIP  도자 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를 주제로 하는 <문문문(門聞問)>이다. 국제적  각을 알리는 문(問)을 의미한다.
                                                                       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정화를 비롯하여   8월 30일까지. 문의 02-725-0714





























                당신이 잠든 사이에                           파사드: 근대성과 직면하다                      하늘에서 담은 해변
                도시는 춤춘다                              다쉬브                                 비치스


                지음 조던 매터 펴냄 시공아트 가격 1만8천 원           지음 사진아카이브연구소 펴냄 디오브젝트 가격 8천 원       지음 그레이 말린 펴냄 윌북 가격 1만9천8백 원
                우리 주변의 흔한 풍경 속 일상을 춤으로 표현한 사진으로 많은   사진으로 기록된 근·현대의 모습, 통과의례를 중심으로 발전해   하늘에서 본 해변은 어떤 모습일까? 문 없는 헬기를 타고 날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작가 조던 매터의 신작이다. 컬러풀    온 사진 문화, 그리고 근대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사진  올라 전 세계 6대륙의 해변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이 있다. 바
                한 일상의 경이로움을 보여준 전작 <우리 삶의 춤이 된다면>과   표상들을 확인하고자 사진아카이브연구소가 근대 사진 아카이     로 그레이 말린이다. <비치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
                달리 이번 신작은 밤 시간대에 인간의 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브에서 주제별로 엮어낸 사진집이다. <다쉬브> 창간호 주제는   변들을 담은 사진집이자 여행기다. 5년 동안 20개 도시를 여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300명이 넘는 무용수들과 촬영    ‘파사드: 근대성과 직면하다’다. 1900년대부터 1940년대 사  행하며 새의 눈으로 포착한 해변의 모습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
                한 150여 장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모두가 잠든 시간, 날씨와  이에 세워진 근대 건축사진을 아카이빙하고, 이를 다시 관공서,  다. 여름을 근사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장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가능에 도전한 무용수들의 황홀한      교육기관, 언론기관 등 건축물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분류해 자  다. <비치스>는 아마존 여행사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료집을 구성했다.                           한 바 있다.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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