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월간사진 2017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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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템_최종_월간사진 2017-01-19 오후 10:05 페이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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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 넘치는 아우라
캐논 파워샷 G9 X Mark II
지난 1월 열린 CES 2017을 통해 소개되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캐논 ‘파워샷
G9 X Mark II’. 동급 카메라 중 가장 가벼운 무게, 슬림한 두께와 감각적인 디자인,
여기에 더욱 스마트해진 영상 엔진까지 겸비한 새로운 파워샷 G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을 알아본다. 에디터 | 전재호 · 디자인 | 서바른 · 사진, 자료제공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밝은 조리개인 F2 렌즈는 야간에서도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주며, 9매 조리개 날은 아름다운 빛 갈라짐을 연출한다.
국내 대표 하이엔드 카메라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 없이 캐논의 ‘파워샷 G 시리즈’
를 말한다. 대다수의 콤팩트 카메라가 사용하는 이미지센서 대비 훨씬 큰 사이즈를 사용하
고,덕분에 렌즈 교환식 카메라 수준에 버금가는 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미 파워샷 G
시리즈는 출시 때마다 새로운 기술을 탑재해왔다. ‘파워샷 G1 Mark II’은 1.5형 이미지센서
를 채용했고, ‘파워샷 G3 X’는 광학 25배율 렌즈를, 그리고 ‘파워샷 G5 X’는 전자식 뷰파인
더와 아날로그 다이얼을 채택하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지난 1월 드디어 파워샷 G 시
리즈의 가장 최신 제품이 발표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매력적인 기술이 탑재되었을까.
캔커피 하나에 맞먹는 가벼운 무게 서브 카메라로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바디 무게는 놀랍
게도 182g. 캔커피 하나에 맞먹는 가뿐한 무게다. 가벼운 1.0형 이상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
엔드 카메라 중에서도 으뜸이다.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 작다. 여성이 사용
할 경우 작은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전혀 부담 없는 사이즈와 무게다.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클래식 카메라의 면모가 돋보인다. 특히 캐논 제품 중에서도 하이엔드나 그에 준하는 제품
에만 있다는 붉은 링이 포인트로 활용되어 세련된 느낌이 든다.
더욱 똑똑해진 7세대 DIGIC 엔진 영상 엔진은 고화질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소화할 수 있도
록 설계된 ‘두뇌’와 같다. 그만큼 중요한 장치 중 하나다. 이번 신제품에는 영상 처리 성능이
[ Spec ]
향상된 7세대의 DIGIC 7이 탑재되었다. 지금까지의 영상 엔진과는 다른, 보다 강력한 손떨
이미지센서 약 2,010만 화소 1.0형 CMOS 센서 림 보정과 개선된 저노이즈 성능, 높은 정밀도와 빠른 피사체 추적, 검출 성능을 엿볼 수 있
렌즈 초점거리(35mm 필름 환산) 10.2-30.6mm(28-84mm)
광각 F2-11 다. 특히 피사체 검출과 추적이 더욱 정교해지고 빨라졌다. 피사체의 엣지 정보 및 주변과의
조리개 색상, 밝기 차이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 카메라는 구분하기 어려웠던 저채도 피사
망원 F4.9-11
후면 모니터 3.0형 TFT 컬러 액정 체나 배경색까지도 정확하게 분리, 분석해낸다. 게다가 한번 피사체를 인식하면 이를 놓치
크기, 무게 98.0 x 57.9 x 31.3 mm, 약 182g(바디만) 지 않고 따라가면서 포커스를 맞추는 게 신기할 정도다. 덕분에 스포츠 촬영에서 만족스러
가격 미정 운 성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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