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월간사진 2017년 2월호 Monthly Photography Feb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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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ews
카메라 업계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
지난해부터 카메라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못지않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카메라 브랜드들이 등장한 것.
인터넷 사진 커뮤니티에서는 이들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뉴페이스 브랜드를 소개한다.
높은 가성비, 중일광학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카메라 렌즈 브랜드이다. DSLR부터 미러리
스 렌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가의 렌즈 어댑터 대신 사용할 수 있
는 제품이 이미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빠른 조리개 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
지만, 정식으로 수입된 렌즈 어댑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생산되는 렌즈 대부분은 마이크로 포서즈 포맷이며, 최근에
는 슈퍼 매크로 기능을 가진 ‘미타콘 20mm F2. 4.5X’ 렌즈의 출시를 예고했다. 풀
프레임 지원, 수동 초점, 4군 6매 렌즈 구성인 렌즈로 62x60mm의 작은 크기와
230g 가벼운 무게가 매력이다.최고 배율 4.5 : 1이라는 상당한 매크로 기능이 특
징이며, 그럼에도 가격이 199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스위스 설계 국내 제작, 아이릭스
국내의 렌즈 제작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이 파이어플라이라면, 블랙스톤은 알루미늄
받았다는 건 이미 알려진 얘기다. 스위스가 -마그네슘 합금으로 거친 상황에서도 잘 견
설계하고 국내에서 제작 중인 브랜드인 아이 뎌낼 수 있도록 내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릭스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현재 출시 특이한 점은 흔히 알고 있는 렌즈처럼 고무
되는 렌즈 버전은 두 가지로 각각 ‘파이어플 초점링이 아닌 금속을 사용해 손에 더욱 밀착
라이(Firefly)’와 ‘블랙스톤(Blackston)’이다. 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것. 지난해 11월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력으로 무
장한 중일광학. 마이크로 포서 경량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일반 렌즈보다 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으로 수입되기 시작했
즈의 포맷 렌즈를 생산하며, 새 12% 정도 가볍게 제작되어 기동성을 중시하 다.
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카
메라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는 여행, 다큐멘터리 사진가에게 최적화된 것
15mm와 같이 독특한 화각을
선보이는 비너스 옵틱스.
독특한 화각으로 승부, 비너스 옵틱스
새롭게 등장한 브랜드는 또 있다. 중국의 비너스 옵틱스가 그 주인공인데, 초기에는 수동 초 당히 드문 광각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접사 촬영 배율은 1 : 1 등배율로 렌즈 면에
점 렌즈와 시네마 렌즈를 생산했다. 특유의 밝은 개방 조리개와 독특한 초점거리로 해외에 서 12cm 떨어진 피사체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게 제작되었다. 비너스 옵틱스만의 차별화
서는 이미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라오와 15mm F4’ 렌즈만 보더라도 15mm라는 상 된 특징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