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PHOTODOT 2017년 4월호 VOL.41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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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덕 밸리 인디언 보호구역에 있는 인디언 마을의 모습                 멀리에 산이 보이기는 하지만, 특별한 관광지는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안내판의 글씨체만이 인디언 보호구역을 확정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빌리 쇼는 6마일, 쉽 크릭은 9마일이라는 내용의 안내판은   한참을 걸어가보니 사막 쑥만 사방에 보였다. 반가웠다. 낭만적인 혁명가로 불린 20세기
                                                 한가롭게 봄볕을 맞이하고 있었다.     터키의 위대한 시인 나짐 히크메트 식으로 옮긴다면, “내가 사막 쑥을 사랑한다는 걸 나는
                                                                        모르고 있었다”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덕 밸리의 쇼쇼니들은 넓게 퍼져 나를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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