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월간사진 2017년 3월호 Monthly Photography Ma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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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시리즈 특유의 직관적 인터페이스
후지필름 카메라답게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X 시리즈의
DNA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다. 촬영 중에도 셔터스피드와 노출
보정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작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감도 설정을 셔터
스피드 다이얼에 합쳐놓은 부분이 눈에 띈다. 간단하게 다이얼을 들어 올려서 돌려가
며 설정하는 방식인데, 설정 감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편
리하게 느꼈던 것은 오른손 하나로 모든 조작을 가능케 한 후면 버튼의 배치다. 전작에
서는 LCD를 기준으로 봤을 때 양쪽 옆에 버튼이 있어서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의 경우 모든 버튼이 오른쪽으로 배치되어 있어 엄지손가락 하나만
클래식한 상단 다이얼은 감도, 셔터스피드, 노출 보정을 설정할 수 있다.
으로도 설정, 사진 삭제, 메뉴 불러오기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후면 버튼과 다이얼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한 손으로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OVF 사용시 뷰파인더. 사각형의 사진이 찍히는 부분 말고도 더 넓게 보인다.
똑똑한 어드밴스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사용하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광학식 뷰파인더(이하 OVF)와 전자식 뷰파인
더(이하 EVF)의 장점만 합쳐놓은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다. OVF에서
는 사진이 촬영되는 부분보다 더 넓게 볼 수 있다. 덕분에 프레임 속에 갑자기 나
타나는 피사체에 대해서 미리 예측하고 즉각적으로 프레임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EVF의 경우 60fps의 고속 프레임 지원 덕분에 광학식 뷰파인
더만큼 사용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또한, 설정한 필터가 지금 보고 있는 장면
에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를 촬영 전 미리 볼 수 있어 촬영 후 사진을 정리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편리했다. EVF와 OVF는 렌즈 옆에 위치한 전환 레버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검지손가락이 닿는
EVF는 뷰파인더를 통해 설정한 필터, 설정 이미지를 미리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곳에 있어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전환할 수 있다.
자유로운 화각 지닌 후지논 렌즈
양면 비구면 렌즈 1매를 포함한 6군 8매로 구성된 후지논 23mm F2 렌즈가 탑재되
었다. 35mm 환산 35mm 초점거리로 HT-EBC 코팅이 적용되어 플레어,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해준다는 것이 후지필름 측의 설명이다. 이는 에디터가 역광에서 촬
영을 진행하면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플레어와 고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광에서 암부의 표현이 깊고, 풍부한 콘트라스트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전
작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근접 촬영 시 초점이 맞아도 흐릿해지던 해상력 저하 역
시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 최단 촬영 거리인 약 10cm에서 여러 피사체를 촬영한 결과
앞서 말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렌즈의 화각은 세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
텔레컨버터를 이용하면 35mm, 50mm, 70mm로 바꿀 수 있으며, 디지털 줌 방식이
기 때문에 광학적인 해상력 저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화각은 렌즈 경통에 위치한 줌
링을 이용해 바꿀 수 있다. 꼭 필요한 화각만 있어 자유로운 프레임 구성이 가능하다.
35mm 50mm 70mm
해상력 저하 없는 디지털 줌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렌즈 경통의 줌 링을 돌려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