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PHOTODOT 2017년 9월호 VOL.46 S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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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2
이미지를 엮는 아티스트 원성원
타인을 사랑한 풍경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원성원 작가는 2년의 작업기간 동안 섬세하게 준비해온 신작 〈타
인의 풍경〉 7점을 공개했다. 〈타인의 풍경〉은 작가 주변에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유의 ‘사진꼴라주’ 기법으로 만들어진 어디에도 실재하지 않는 원성원만의 은유적 풍경. 그 풍경에
빠져버릴 정도로 한껏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녀가 숨겨놓은 코드들을 발견하게 된다.
언론인의 바다 The Sea of Journalists 2017 c-print 178x297cm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이 이미지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을 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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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6.indb 62 2017-08-23 �� 6: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