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월간사진 2018년 5월호 Monthly Photography M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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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Review

멋진 풍경,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 그리고 좋은 카메라 ‘소니 a7 III’

오찬석 기자가 직접 써봤다

SONY a7 III

소니의 미러리스 혁신이 3세대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소니 a7 III는 발표 직후 ‘유례없는 가성비’로 크게 주목받았다.
월간사진 에디터로서 이런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해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김혜미

“쓰리, 투, 원.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 3월 20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된 발표되고 나서 작년에 출시되었던 소니의 플래그십 카메라 a9을 구매했던 사람들이
온라인 예약 판매 현장. 동시접속자수가 소니코리아의 예상을 훨씬 웃돈 바람에 홈 쓰린 속을 쓸어내렸다는 얘기가 들렸다. 보급형 모델 a7 III가 플래그십 모델 a9보다
페이지는 순식간에 마비가 되었다. 새로고침(F5) 버튼을 수 없이 반복해서 눌러야 사 뒤떨어지는 점은 ‘전자셔터의 부재’와 ‘블랙아웃’ 그리고 ‘연사속도’ 정도이다. 이러
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치열한 싸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도 오를 만큼 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a7 III의 스펙은 프레스 촬영에 충분히 대응하는 수준이다. 오
많은 사람들이 이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약 두 시간 만에 ‘품절’이라는 단 히려 영상 촬영은 a7 III가 a9보다 우위에 있다. 이정도 수준에도 불구하고 a7 III의
어가 떴다. 그렇게 선택받은 몇몇만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a7 III를 만날 수 있었 출시가는 2백49만 9천 원, a9보다 절반 이하로 저렴한 수준이니 ‘팀킬’이라는 우스
다. 도대체 a7 III가 어떤 제품이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것일까. 그 이유 갯소리가 무색하지 않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어떨까. 과연 a7 III는 스펙만큼이나 만
는 바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가성비’ 때문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a7 III가 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줄까.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를 공개한다.

[ Spec ]
유효화소 2,420만 화소
이미지 센서 Exmor R CMOS 이미지 센서
이미지 센서 면적 35mm 풀프레임 (35.6 x 23.8mm)
이미지 프로세서 BIONZ X 프로세서
셔터속도 1/8000초 - 30초, 벌브
지원감도 ISO 100-51200 (확장 ISO 50-2048000)
AF시스템 고속 하이브리드 AF (위상차 693개)
연사속도 최대 10fps
기타기능 5축 손떨림 보정, S-Log3, 무소음 촬영 등
동영상 최대 프레임 4K (3,840x2,160) 30p
크기 / 무게 126.9x95.6x62.7mm / 약 565g(본체만)
발매 가격 2백 49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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