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월간사진 2018년 5월호 Monthly Photography M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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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나이트 필터를 사용해 텅스텐 조명에서 생기는 노란 기운을 눈에 띄게 완화했다. ⓒ ShuaiGuo
[ 상황 1 ] 이런 경우 극단적으로 낮은 색온도의 빛을 커트해주는 필 상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벤로의 사
아무리 색온도를 낮춰도 붉은 기운이 터를 사용하면 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 각필터인 ‘트루나이트’가 가장 효과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의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색온도 이 필터는 570~590nm 스펙트럼 파장을 차단해 극단적인
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텅스텐 전구처럼 색 색온도의 조명으로부터 정색 재현을 돕는다. 텅스텐 조명
온도가 극단적으로 낮은 경우 화이트밸런스 조절만으로는 에서 비롯되는 노란 기운이 눈에 띄게 완화된다. 범용 사각
정확한 색상을 잡지 못한다. 연색성이 낮아 애초에 다른 색 필터 홀더인 FH100, FH100M2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상황 2 ]
야간 촬영에 특별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
어떤 필터가 효과적일까?
밤에는 빛 갈라짐을 강조해 특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이때 크로스 필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필터는 정반
사된 빛을 포함해 프레임 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광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분산되는 빛의 모양이 마치 별
을 닮았는데, 이 때문에 ‘스타필터’라고도 부른다. 크로
스필터는 빛을 몇 개의 방향으로 분산시키느냐에 따라
4x, 6x, 8x 등으로 구분한다. 추천하는 제품으로는 슈나
이더 브랜드의 ‘B+W CROSS’ 필터가 있다. 직접광을
촬영하는 용도의 필터인 만큼 난반사를 최소화 하려면
어느 정도 품질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초로
크로스 필터를 활용해 표현한 빛 갈라짐으로 사진에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다. ⓒ Baek Seunghee 멀티코팅을 채택한 필터 B+W는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