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월간사진 2018년 5월호 Monthly Photography May 2018
P. 84
(162-165)포토샵클래스(4p)최종OK_월간사진 2018-04-18 오후 8:13 페이지 162
Photoshop Class
책도 알려주지 않는 포토샵 기술 1
추억을 되살려라, 옛 사진 복원!
다들 소중하게 생각하는 옛 흑백사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화물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손상되기 마련이다.
장롱 속 소중한 사진을 되살리고 싶다면 복원 작업에 도전해보자. 대단한 기술이 아닌, 시간과 꼼꼼함이 요구되는 과정이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김혜미
Chapter1 흑백사진을 디지털 데이터로
Step1 변색되고 긁힌 오래된 Step2 데이터를 스캔 받는다 Step3 불필요한 부분 잘라내고
흑백사진 한 장 흑백으로 전환한다
오랜 시간 부모님 지갑 속에 끼워져 있던 흑백사진 한 먼저 작업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형태의 사진을 디지털 이제 포토샵을 실행할 차례다. 스캔 받은 사진 파일을 열
장.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변색은 물론 긁히고 찢기고 갈 데이터로 변환해야 한다.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어보자. 아마 사진뿐만 아니라 테두리를 포함해 불필요
라지고 난리도 아니다. 미리 말해두면 복원 작업은 긴 시 수 있다. 먼저, 스캔을 받는 방법이다. 엡손 V800과 같 한 부분도 많이 스캔되어 있을 것이다. 더불어 수평수직
간과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손상이 심하면 심할수 은 고해상도 스캐너를 사용해 16비트 Tiff스캔을 받을 도 맞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러니 먼저 크롭 툴( )을 이
록 작업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또한 사진은 크고 선명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 용해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수평수직을 맞추어준
수록 좋다. 하지만 이 사진은 그렇지 않다. 반명함 사이 는다면 사무용 스캐너도 괜찮다. 최대 해상도로 스캔을 다. 또한, 앞으로 있을 작업에 대비해 사진을 흑백으로
즈에 작고 입자도 거칠다. 그런 점에서 이 사진은 여러 받으면 그럭저럭 사용할 만하다. 다음은 복사 촬영을 하 전환한다. 인화물 자체가 모노톤(하나의 색상으로 이루
악조건을 두루 갖춘 샘플이다. 하지만 뭣이 중헌디. 소 는 방법이다. 이는 원고를 이동하기 힘들거나 조금의 훼 어진 사진)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괜찮다.
중한 사진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현실에 가깝게 복 손도 허용되지 않는 상황처럼 특수한 경우에 사용된다. 단, 이후 컬러링 작업을 할 예정이기에 이미지 모드를 그
원해보자. 원고의 좌우 측면에 조명을 설치하고 삼각대와 준망원 레이스케일로 바꾸는 방법만은 제외다. 잘 모르겠다면
렌즈를 이용해 촬영하면 된다. [Ctrl+Shift+U]를 눌러보아라. 간편하게 흑백으로 전환
할 수 있다.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