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월간사진 2018년 12월호 Monthly Photography De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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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3의 우수한 DR과 계조 표현력 덕분에 촬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이즈, 크롭바디의 최강자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는 디지털 카메라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이는 ‘이미지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 결정된다. X-T3의
이미지센서는 APS-C 포맷의 X-Trans CMOS 이미지센서다. 센서 사이
즈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X-Trans에 이면조사형
설계를 더했으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이미지 프로세서는 X-Process 4
를 사용한다.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일까. 실내에서 노이즈 리덕션 표준 세
팅으로 테스트해보았다. X-T3의 감도는 확장 없이 ISO160-12800 사
이 값으로 설정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ISO3200부터 노이즈리덕션이
작동해 디테일 손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ISO12800이 되자 다소 거칠
다는 느낌으로 표현되었다. 확장감도인 ISO25600이 되자 노이즈가 확
연히 눈에 띄었으며, ISO51200에 들어서자 노이즈가 비약적으로 증가
했다. 전체적으로 컬러노이즈는 별로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종합
적으로 고려해볼 때 X-T3의 실용 감도로 ISO160~12800을 제안한다.
이 정도면 APS-C 센서를 장착한 어떠한 카메라와 비교하더라도 상위권
의 노이즈 억제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야간 환경에서의 노이즈 리덕션 표준 세팅 테스트
결과. APS-C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 중에서도 최
ISO3200 ISO6400 ISO12800 ISO25600 상위권을 기록할만한 노이즈 억제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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