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월간사진 2018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Sep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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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전 ⓒ Aida Muluneh, Courtesy David Krut, Johannesburg
가 을
대 구 주제전 ⓒ Omar Victor Diop, Courtesy galerie MAGNIN-A, Paris
사진이란 이름 아래, 다시 대구로
사 진 2년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사진계의 빅 이벤트, <2018 이번 비엔날레에는 20여 개 국가에서 250명의 작가들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9월 7일 막을 올린다. 10월 16일
참여한다. 그 중에는 사진계 거장들의 오리지널 프린트부
까지 약 40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대구예술 터 떠오르는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까
발전소, 대구시내 곳곳에서 사진전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다. 큰 타이틀은 바로 ‘프레임
열리는 몇 안 되는 사진 축제 중 하나이기에, 얼마 전까지 을 넘나들다(Frame Freely)’이다. 프레임은 흔히 이미지
동강으로 쏠렸던 사진애호가들의 관심이 이번엔 대구로 의 틀을 말하는데, 나아가 시대의 사회적 관념과 규범을
집중되고 있다. 사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06년 시작 의미하기도 한다. 곧, 사진제의 비전은 매체의 형식과 틀
된 이후로 6회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을 넘나드는 동시에 사회의 통념에 도전하고, 동시대의 시
선선한 가을바람에 단풍이 물들 듯, 9월 대구
몸에 받았던 만큼 호평과 혹평이 교차하는 사진축제였다. 각을 담아내는 자유로운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주
는 사진으로 물든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대
그럼에도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동시대 국내를 넘어 국외 제전, 특별전, 초대 전시로 구성된 주전시와 시민참여프
구사진비엔날레의 화려한 개막에 앞서 미리
까지 사진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임은 틀림없는 로그램이 포함된 부대행사까지, 이번 사진제를 더욱 효율
감상 포인트를 살짝 들여다보려고 한다. 주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획부터 전시까지 탄탄하게 적으로 즐기기 위해서 관람 포인트와 주요 작가들을 미리
요 전시 내용부터 작가들, 그리고 다채로운
준비과정을 밟았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과거 아쉬웠던 2 짚어보았다.
프로그램까지. 에디터 | 박윤채 · 디자인 | 전종균
퍼센트를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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