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월간사진 2018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Sep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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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 오용석, 스발바르식 불룩한 눈더미, 부분 컷들                                            특별전 ⓒ 자비에 루케지, Leonard de Vinci - Mona Lisa





























               특별전 ⓒ Wiebke Maria Wachmann_SEA  OF ICE(Eismeer 4.2.8), 2014-18

                                                     시간을 넘나들다
                                                     특별전 <NEXT IMAGE-되돌아 본 미래>에서는 과거, 현   파(Knut Kruppa), 안드레아스 로스트(Andreas Rost), 볼
                                                     재, 미래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사진의 속성과      커 게를링(Volker Gerling) 등의 해외 작가들과 이주용,
                                                     현대인의 삶을 돌아본다.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총      최찬숙 등의 국내 작가들이 참여한다.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그중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한편, 초대 전시 <바슐로 컬렉션展>은 더 이상 출력되지
                                                     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사진의 변주를 보여주는 섹션은 매       않는 거장들의 빈티지프린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체의 틀을 넘어서는 시도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각기 다른      를 제공한다. 유명 아트 컬렉터 바슐로 부부가 보유한 안
                                                     시공간의 이미지를 재조합해서 엮어내는 오용석, 현대 테       드레이스 파이닝거(Andreas Feininger), 요세프 쿠델카
                                                     크놀로지를 사진에 접목시키는 선구적인 작업을 선보이         (Josef Koudelka), 브루스 데이비슨(Bruce Davidson) 등
                                                     는 원로작가 황규태, 명화를 X선 사진기로 재해석해 서 숨     의 세계적인 사진가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공개하는 것이
                                                     겨진 의미들을 들추는 자비에 루케지(Xavier Lucchesi),  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기계 문명의 변화 과정을 유추할
                                                     직접 공간을 제작하고 설치하여 현실과 허구의 시각효과        수 있는 ‘자동차’와 관련된 사진들이 전시된다. 세계 사진
                                                     를 만들어내는 뷥케 마리아 바흐만(Wiebke Maria      사를 빛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 흔치 않은 기회는 대
                                                     Wachmann)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섹션은 역사와 개인의 기억을 재해석해 과거와 현
                                                     재가 사진 안에서 조우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쿤트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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