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제삼의 만남 58호 [창립70주년 특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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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 ❙ 찬송가 해설
4. 543 장 어려운 일 당할 때( )
미국 감리교 목사 에드가 스티츠가 1876 년에 작사하였다 그의 찬송시.
가 신문에 발표되자 어떤 목사가 스티츠 목사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왔다.
재작년 어느 날 중한 병을 앓고 있는 한 여인이 육체적인 고통과 정신
적인 좌절감으로 고생하다가 나를 찾아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목사님,
제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앞이 안보입니다.” 나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 당신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습니까?” “ 아뇨 나를 돌볼 사람이 아,
무도 없어요 난 외톨이에요. .” 나는 그에게 찬송시를 읽어주었습니다.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1 절이 끝나자 그 여인이 말했습니다. “ 목사님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 .
님을 믿습니다.”
나는 그와 함께 찬송을 계속 불렀습니다 찬송을 부르는 그 여인은 기.
쁨이 넘쳐나는 듯 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면서 계속 .
이 찬송을 부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지하는 주님에게로. ···.
이 찬송시가 실린 신문 스크랩은 1876 년 시카고의 무디 목사에게 전해
지고 무디는 생키에게 작곡을 하라고 요청하여 마침내 곡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