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제삼의 만남 58호 [창립70주년 특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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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년샤쓰」를 읽고
김가은 아동 부( 2 )
만년샤쓰는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
환 선생님이 1927 년 월 일 어린3 1 ‘
이 잡지 에 발표한 작품이라고 한다’ .
처음에는 만년샤쓰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제목이 특이해서 읽어보게 되
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창남은 착하고
배려심이 가득하며 씩씩한 고등학교 학년이다1 .
추운 겨울날 체육 시간에 샤쓰가 없어서 맨 몸을 당당하게 보여준 이
후 만년샤쓰라고 불리게 되었다 만년샤쓰란 샤쓰 없이 맨살로 다니는 것.
을 말한다 가난해서 입을 옷이 없이 다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모자와 양복바지가 해어져도 못 사고 해어진 곳에 천 조각을 붙이고,
마을에 불이 났을 때에는 윗옷 아래옷 양말 한 켤레씩만 남기고 마을 , ,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주인공 오빠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고 씩씩하게 사는 모습이 멋진 것 같
다 오빠는 추운 겨울에도 윗옷만 입었는데 춥지 않았을까. ? 이 이야기가
진짜로 있었던 일일까 정말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