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제삼의 만남 58호 [창립70주년 특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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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전에 박자의 유지가 피아노 쳄발로 나 악장 바이올린 주자 에 의, ( ) ( )
해 이루어졌던 데 반해 베버는 악단 앞에 서서 지휘를 한 최초의 인물이,
었던 것이다 그는 팔을 흔들어 박자를 맞추었고 그의 손에는 오늘날의 . ,
지휘봉이 아닌 악보를 둘둘 말은 종이뭉치가 쥐어져 있었다, .
베버는 유랑가극단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따라 어려서부터 각 도시를
순회했기 때문에 일찍이 여러 도시의 음악과 그 도시에서 활동하는 음악,
가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는 잘츠부르크 주교의 궁정음악가 미햐엘 .
하이든 요제프 하이든( 의 동생), 빈의 요한 네포묵 후멜과 요제프 하이든,
도 포함되어 있다.
이 찬송의 작사자는 베냐민 슈몰크 목사인데 죽음보다도 참기 힘든 고
난 때 작사한 찬송이다. 1704 년 그의 나이 , 32 살이던 어느 날 부부가 ,
심방을 나갔다 돌아와 보니 집이 홀랑 불타버리고 아이들 둘은 새까맣, ,
게 타 죽어 있었다 그는 처절하게 울부짖다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는 .
주님의 환상을 보고 작사하게 된 것이다.
이 가사에 맞춰 부르는 곡조 어린 유대인 은 베버, 「 」 (1786~1826) 의 오
페라 마탄의 사수 ‘Der Freschbutz, 1821’ 「 」 서곡이다. 조셉 홀브룩
(1822~1888) 이 1862 년에 찬송곡으로 편곡하였다.
환난 가운데 쓰여진 은혜로운 찬송가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하다가도 큰 시련과 환난이 오면 낙심하고 불안
해 할 때가 많습니다 이 같은 큰 시련이 계속되고 좀처럼 고난의 길이 .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 기도할 용기조차 나지 않을 때 찬송가, 를
부르며 큰 힘 얻으시길 원합니다.
그렇기에 환난 가운데 쓰여진 은혜로운 찬송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
1. 314 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작사자 엘리자베스 프렌티스 부인은 1818 년에 미국 포틀랜드 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