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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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심판관으로서 올바른 시세를 찾아내려면, 수많은 시세조
             사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시세조사 경험을 통해

             서 시세를 판단하는 힘이 생깁니다.  하지만,  시세조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시세를 판단하는 힘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
             다. 조사된 시세조사 정보들을 꿰는 공통된 원리를 발견해 내야

             만 시세를 심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시세심판관이 되어 이 정

             보 저 정보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는 것까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즉 시세를 심판하는 힘이 생기기 이전이라도 ‘내
             가 시세심판관이다.’라고 생각하며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 정

             도는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시세조사를 하면 할수
             록, 일명 ‘보는 눈’이 생깁니다. 올바른 시세판단을 하는 지혜도
             생깁니다.    65)




             64) 본능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누구는 눈감고도 찾아가는 길을, 누구는 한손에 지도
             와 후레쉬를 들고서도 못찾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본능적으로 정답을 찾게끔 하는 능력
             을 키우면 됩니다. 본능적으로 정답을 찾게 하려면, 정답을 찾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
             야 합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한 행동이 정답에 부합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65) 시세조사와 달리 시세분석 영역에서는 평소 자신이 갖고 있는 성격, 가치, 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충 생각없이 산지 벌써 수십 년이 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습관을 교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제가 아무리 강조하고 도와줘도 본인이
             각성하고 변하려고 할때만, 변하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습관이 들어서 비싼 수업
             료를 내고서도 적극 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실용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도, 대단한 철학을 얘기하는 줄 착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각을 겨우 10분 더 오래
             하는 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뭔가 더 깊은 생각을 해야만 하는
             주제를 만나면 싫어하기도 합니다.

                                                   1부.  시세조사  입떼기  이론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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