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시세조사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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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실전경매  법원경매  엿보기


              3. 시세조사를 잘못하는 사람은 초기엔 소심하다가 나중엔 뻔뻔
                 해  진다.



               시세조사를 잘못하는 사람은 처음엔 겁이 매우 많습니다. 조
             사를 하더라도, 확실히 알지 못하다보니 자신감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자신감이 없을 때나 얼굴에 표시가 나지,  시
             간이 지날수록 연기력과 뻔뻔함이 늘게 됩니다.  마음속으로는
             자신감이 없지만,  말과 행동으로는 자신있어 합니다.



               처음엔 긴장하며 법원을 다니지만,  자주 다니다보니 익숙해
             져서 긴장하지 않습니다.  처음 몇번 떨어질 때나 부끄럽지,  자

             주 떨어지다보면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두 번 붙으
             면 그때부터는 경매를 잘하는 사람 정도로 착각하게 됩니다. 이
             런 과정을 겪다보면, 처음엔 선한 사람도 점점 더 뻔뻔해집니다.



               경매투자과정을 살펴보면 좋은 습관이 들여지는 것보다 좋지
             못한 습관이 들여질 수밖에 없는 환경들의 연속입니다. 경매투

             자 과정에서 선인선과를 체험하고 그 원칙대로 살기는 정말 힘
             듭니다. 그때그때 카멜레온처럼 적응만 할 뿐 커다란 이치를 모
             르면 경매장돌뱅이가 되고 맙니다.



               경매고수가 되는 길이 멀고도 먼데, 시작부터 이렇게 변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운명이



                                                   1부.  시세조사  입떼기  이론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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