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시세조사입떼기

아닐까 하는 생각들도 자주 듭니다.

경매투자는 돈을 다루는 업종이다보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뻔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뻔뻔함과 염치없는 태도는 어설
픈 경매투자자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런 사람

들이 개인투자자로 그치면 자기 혼자만 돈을 벌지 못합니다만,
남을 교육하거나 컨설팅을 하는 직업 쪽에서 머물면 그야말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게 됩니다.

경매투자와 관련된 책을 쓰거나 회원 수가 많은 카페를 10년
이상 운영하던 사람들이 회원들 돈을 가지고 사기치는 것은 드

54)
문 일도 아닙니다. 진짜로 경매투자 실력이 있었다면 애초에
이런 일이 생길리가 없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경매투
자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굳이 돈 버는 경매투자

쪽에서 놀다보니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부작용이 자신에게 돌아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만 반
드시 이런 사고는 생깁니다.

54) 실제 사례들이 차고 넘칩니다. 유치권으로, NPL로, 지분경매를 강조해서 회원들을
사지로 모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사도 잘하고 명도도 잘하고 협상도 잘하고 법도 잘아
는 사람에겐 쉬운 일이지만 일반적인 회원들은 피해야 할 부분인데도 아무 생각없이
떠들어서 괜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다음이나 네이버에 경매
카페들의 피해사례도 많습니다. 경매투자를 남에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경매투자로 성
과를 내지 못하면서 돈을 걷어서 사기를 친 사례는 은근히 많습니다. 특히 토지 분야에
도 그런 사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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