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4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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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을 처리할 때 보증금 중 일정액을 받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이사비를 주지 않는다고 원칙을 정했는데요. 그 중 한 세입자가 어
찌나 울듯하면서 이사비 30만원만 달라고 애원을 하는지요. 이런
원칙 저런 원칙이 있더라도 결국 애원하는데는 별 수가 없더군요.
명도편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것이니 여기서는 짧게 정
리를 해 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 돈 100만원이나 남의 돈 100만원이나 모두 다 귀중하고 소중
한 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명도대상자에게 돈을 빌리지 않는 한
돈을 쉽게 내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명도대상자도 내 돈을 마치
자기 주머니 속에 돈인양 당당하게 달라고 할 어떠한 근거도 없습
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끝나면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이겠지요.
그런데, 세상일이란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
람은 깔끔하게 나가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어디서 주워들은
것이 있는지 돈을 달라고 버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죠. 돈을 달라
고 버티는 사람에게는 원칙적으로 줄 의무가 없으므로 당당하게 달
라는 것은 강도와 마찬가지 행동임을 주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결과 원칙이라고 할 만한 것은 있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그 원칙이 통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돈을 다 받아가는 사람도 개인적으로 사정을 하게 되면 돈
을 주게 될 경우도 있고,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오
히려 공과금 밀린 것을 다 받기도 하고 심지어는 저에게 소유권이
넘어 온 다음 날부터 나갈 때까지 월세를 받기도 합니다.
부자마인드없이 성공도 없다!!
166 ------ 아무도 알지 못하는 부자마인드를 까발려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