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9 - 부자마인드
P. 199

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갚아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있다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일 겁니다.
                  통상 책임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재수 없는 집에 들어왔다는 식

                으로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임의식
                이 없는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못해서 생긴
                일을 엉뚱한 곳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은 꼭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마련이며 그런 자세는 성인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닌
                어리광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요.
                  일단은 남의 빚을 갚지 않아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면 좋

                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므로 분명 괴로운 일이 생길 겁니
                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없이 누가 강제로 집을 뺏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일단 채무자는 자신의 생각과 달리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 불만
                을 가지고 경매로 매각되는 물건이 재수 없는 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낙찰자는 어떻습니까?  낙찰을 꿈꾸는 경매투자자 여러
                분은 어떻습니까?
                  이 집이 재수 없는 집입니까? 경매시장에서 가장 이득을 취하는

                사람이 바로 낙찰자가 아닙니까?  여러분도 경매투자로 돈을 벌고
                자 하는 생각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즉, 가장 횡재를 하
                는 사람,  가장 횡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말로,  머릿속 생각으

                로,  재수 없는 집에 투자하는 거 아니냐??  신혼집을 왜 경매로 사
                냐?  남의 집을 빼앗아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거야...
                등의 생각을 하는 것은 표리부동한 행동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일평생 남을 도와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 통상 경매투자를 남의
                집이나 뺏는 것으로,  재수 없는 집이라는 식의 판단으로 어설픈




                                                                        제5장
                                                               경매의  편견들 ------  181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